부산교구의 정착과 변화 - 교계제도의 설정
한국 천주교회는 1962년에 이르러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그동안 교황의 감목대리구로 있던 각 교구들이 정식 교계제도의 설정 이래 교구(diaecesis)로 승격하게 된 것이다.
교계 제도의 설정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비로서 자립교회가 될 수 있었고 그동안 소아시아의 어느 교구의 이름을 빌어 주교좌를 설정하던 포교지의 처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1962년 3월 21일자로 서울교구의 노기남주교, 대구교구의 서정길주교, 광주교구의 헨리(Henry)주교, 세명이 대주교로 승품되었으며 아울러 한국교회도 세개의 관구로 나뉘게 되었다.
- 부산교구사 편찬 위원회, [교구30년사], (천주교 부산교구:1990), P. 329
교계제도 설정 1962.3.10
출처 - 부산교회사연구소 교구사진자료집2 1957-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