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교부들과 사회교리-평화와 자선”에 초대합니다.
정의평화위원회
가톨릭교회를 받쳐 주는 든든한 두 기둥은 ‘성경’과 ‘성전(聖傳)’입니다. ‘성전’의 한 축인 교부들은 그리스도교 교리와 사상의 기초를 놓은 이들로 이들의 삶과 영성은 단순히 책상머리에서 만들어진 이론이 아니라, 민중들의 희로애락이 뒤엉켜진 ‘삶의 자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교부들의 삶과 영성은 사도시대부터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교회는 그들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을 믿기에 그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또 하나의 신앙의 샘으로 받아들여 진지하게 배우고 실천하였습니다. 특히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부들의 가르침을 통해 ‘시대적 징표’를 읽음으로써 그들을 과거뿐 아니라 ‘오늘의 교부’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분쟁이 우리 모두의 사명인 ‘형제애’를 파괴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결과가 더 가난하고 약한 이들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아와 빈곤 그리고 차별과 배제가 소수의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혜가 필요합니다. 복음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교부들의 가르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번 주제강좌를 통해 세상에 ‘봉사하는 청지기’로서 새로운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더불어 ‘하느님의 손과 발’로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일시 : 2024년 10월 16일 ~ 11월 6일 (4주간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 가톨릭센터 3층 교육실
대상 :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료 : 4만원 (수도자, 정의평화위원회 후원인 : 3만원)
- 부산은행 113-2000-8639-05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 입금 시 "이름+사회" 표기 (예: 홍길동사회)
신청 : 10월 10일까지 https://forms.gle/bC7UE83dTrfXGStA7
문의 : 051)465-9508, busanjustice@naver.com
[강의 안내] 강사 : 김현 신부(석포성당 주임, 교부문학 박사)
10월 16일 ㅣ 평화1 ㅣ 지금, 왜 교부들인가?
10월 23일 ㅣ 평화2 ㅣ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교부들의 가르침
10월 30일 ㅣ 자선1 ㅣ 가난한 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11월 6일 ㅣ 자선2 ㅣ 재화의 공공성- 모든 재화는 인류의 공동재산
※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복음을 토대로 사회교리 교육과 실천에 힘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