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814호 2024. 5. 26 
글쓴이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 담화
(요약)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수님께서 자주 드러내신 것처럼 여러분은 하느님의 눈에 “값지기”(이사 43,4) 때문이에요.
 
   동시에, 여러분 모두에게 이 메시지를 전해요. 어느 곳에서든 모든 어린이는 성장과 번영에 대한 모든 인간의 바람을 상징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우리가 모두 아들딸이고, 형제자매라는 것을 떠올리게 해요.
 
   여러분 모두는 여러분의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 가족과 교회에도 기쁨의 원천이에요. 또한 질병과 어려움에 맞서 싸우고 있는 다른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 그리고 어린 시절을 무참히 빼앗긴 어린이들도 잊지 않아야 해요.
 
   사랑하는 친구인 어린이 여러분, 우리 자신과 우리 세상이 성장하고 번영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 될 필요가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묵시 21,5) 저는 바로 이 말씀을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의 주제로 선택했어요. 이는 우리가 어린이처럼 영리하게 되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위에 불러일으키시는 새로움들을 깨닫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말씀이에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사실 혼자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어요.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받은 선물에 감사하고 우리도 다른 이들과 함께 이 선물을 나눌 때, 기쁨이 생겨난답니다. 우리 모두는 함께 ‘하느님의 선물’이에요.
 
   우리가 참으로 행복해지려면 기도가 필요해요. 기도는 우리를 하느님께 곧바로 연결해 주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아버지께 기도하셨어요.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를 모국어인 아람어로 ‘아빠’(Abba) 하고 단순하게 부르셨어요.(마르 14,36 참조) 우리도 그렇게 해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심을 느끼게 된답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를 다 함께 바치면 좋겠어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고 계신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신과 함께 이 세계 어린이의 날의 주인공이 되기를, 더욱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상을 건설하는 일꾼이 되기를 바라시지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영원으로부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예레 1,5 참조) 사랑하는 아빠, 자애로운 엄마의 눈길로 우리를 굽어보고 계신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이사 49,15 참조) 날마다 우리와 함께 길을 걸으시며 당신의 영으로 우리를 새롭게 해 주셔요.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요셉 성인과 함께 이렇게 기도드려요.
 
오소서, 성령님, 
온 세상 어린이의 얼굴에서 빛나는 
성령의 아름다움을 저희에게 보여 주소서. 
오소서,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저희를 아버지께 이끄는 길이시오니, 
오시어 언제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아멘.

 
로마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 로마에서 거행되는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5월 25-26일)을 맞아 발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담화 요약본입니다. 원문은 교구 홈페이지 알림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 2814호 2024. 5. 26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2
370 2813호 2024. 5. 19  인생의 ‘가치 무게’ 송현 신부  6
369 2812호 2024. 5. 12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58차 홍보 주일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3
368 2809호 2024. 4. 21  우리의 이름이 시작된 곳 남영 신부  10
367 2805호 2024. 3. 24  신임 평협회장 인사 file 가톨릭부산  42
366 2803호 2024. 3. 10  콜핑(Kolping)을 소개합니다. file 가톨릭부산  19
365 2802호 2024. 3. 3  제1회 청소년·청년문학상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44
364 2801호 2024. 2. 25  대전 가르멜(봉쇄) 여자 수도원, 도움의 손길이 필요... file 가톨릭부산  386
363 2800호 2024. 2. 18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4년 사순 시기 담화 (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17
362 2799호 2024. 2. 11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에 초대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정의평화위원회  4
361 2797호 2024. 2. 4  신학원을 소문냅니다. 장재봉 신부  26
360 2795호 2024. 1. 21  2024학년도 부산알로이시오초등학교 신입생 모집 file 부산알로이시오초등학교  83
359 2792호 2024. 1. 1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4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54
358 2790호 2023. 12. 25  2024년 부산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file 가톨릭부산  145
357 2788호 2023. 12. 17  2023년 제40회 자선 주일 담화 조규만 주교  10
356 2787호 2023. 12. 10  부산가톨릭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엠블럼·캐치프레이즈 공모전 file 부산가톨릭대학교  49
355 2785호 2023. 11. 26  학교법인 성모학원 산하 고등학교 - 데레사여고, 성모여고, 지산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39
354 2784호 2023. 11. 19  2023년 ‘교구 젊은이의 날’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file 손삼석 주교  54
353 2784호 2023. 11. 19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7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요약) file 프란치스코 교황  5
352 2782호 2023. 11. 5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둔 창의 인재 양성, 대양고등학교 file 대양고등학교  7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