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목? 그게 뭔가요?

가톨릭부산 2019.12.04 11:02 조회 수 : 3

호수 2572호 2019.12.08 
글쓴이 이균태 신부 

해양사목? 그게 뭔가요?
 

이균태 안드레아 신부 / 해양사목 담당
 

   한국 제일의 해양도시 부산에서 이미 41년 전에 설립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해양사목’이라는 단어에 낯설어합니다. 1970년대, 메리놀회나, 예수성심전교회의 신부님들이 부산교구 내에서 신자 선원들과 가족들에게 미사와 교리교육, 사목 상담과 같은 일들을 시작하셨고, 1978년 6월 1일 부산교구에서 전국 최초로 해양사목국이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으로 해양인들을 위한 교구 차원의 사목이 시작되었습니다.
   가톨릭 해양사목 센터는 현재 전 세계 170여 곳에 있고, 한국에는 부산과 인천에 각각 한 곳씩 있습니다. 성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1992년에 ‘바다의 별’(Stella Maris)이라는 해양사목 관련 문헌을 발표하셨는데, 이 문헌의 제목을 따라, 그 해부터 전 세계의 모든 가톨릭 해양사목 센터를 ‘스텔라 마리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산 스텔라 마리스 센터에서는 매주 2회(화, 금) 부산항에 정박하는 선박들을 방문하고, 주일에는 미해군 사령부 해군가족 미사, 부산신항 선원회관 봉사(미사와 상담), 해양대학교 가톨릭 학생회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1회 해양가족을 위한 월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 신자 재교육(성경강의, 사회교리 강의)과 사목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원들에게 선물도 나누고, 고해성사와 미사, 안수와 축복 같은 준성사를 베풀기도 하며, 새로 건조되는 선박을 위해서는 축복식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박사고 시, 해당 선박의 선원들을 만나 심리상담, 영성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원들의 선상 폭력 문제, 임금 체불 문제와 산재 보험 문제를 외국 선박과 외국선원의 경우 국제운송노조(ITF, International Transfer Furderation), 국내 선박의 자국 혹은 외국 선원의 경우, 선원복지 위원회나 부산교구 노동사목, 이주노동자 사목센터와 연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희 해양가족과 해양사목 봉사자들은 선원들이 바다와 타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늘 밝은 모습과 미소로 그들을 만나 깊은 형제애를 나누고, 선원들과 해양가족들의 영육 간의 건강과 안전항해를 위해 바다의 별이신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성모님의 마음을 그들에게 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양사목에는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하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늘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선박방문(외국어 가능), 차량 봉사, 신항 선원회관 봉사에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해양사목 가족들과 후원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051-464-2707  후원계좌: 국민 106901-04-091624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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