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약력

가톨릭부산 2025.05.14 09:32 조회 수 : 5

호수 2870호 2025. 5. 18. 
글쓴이 가톨릭부산 
레오 14세 교황 약력
-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

 
   레오 14세 교황(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는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77년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착한 의견의 성모 관구의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수련기를 시작했다. 1978년 9월에 첫 서원을 하고, 1981년 8월 29일 장엄 서원을 했으며, 이듬해 시카고 가톨릭 신학원에서 신학 학위를 받았다.
 
   27세에 수도회의 파견으로,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에서 교회법을 전공했다. 1982년 6월 19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고, 1984년에 교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페루 피우라주 출루카나스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
 
   1987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지역 장상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에 있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착한 의견의 성모 관구의 성소 책임자 겸 선교 책임자로 선임되었다. 1988년 트루히요 선교지로 파견되어 출루카나스·이키토스·아푸리막 대목구의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지원자들의 공동 양성 책임자를 맡았다. 그곳에서 공동체 장상(1988-1992년), 양성 책임자(1988-1998년), 서원자들의 교사(1992-1998년)를 역임하였다. 트루히요 대교구에서는 사법 대리(1989-1998년)를 맡았고, 성 가롤로와 성 마르첼로 대신학교에서 교회법학, 교부학, 윤리법학 교수를 역임했다.
 
   1999년에는 시카고 착한 의견의 성모 관구의 관구장으로 선출되었다. 2년 반 뒤 2001년 열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회에서 총장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 총회에서 연임되었다.
 
   2013년 10월, 시카고 관구로 돌아와 양성 책임자 겸 관구장 대리를 역임하였다. 2014년 11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페루 치클라요 교구장 서리, 수파르의 명의 주교로 임명되었으며, 2014년 11월 7일, 제임스 패트릭 그린 교황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서리로 취임하였다. 2014년 12월 12일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치클라요 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주교품을 받았고, 다음 해인 2015년 9월 26일에 치클라요 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었다. 2018년 3월 페루 주교회의의 제2부의장으로 선출되었고, 2019년에 교황청 성직자성 위원, 2020년에 교황청 주교성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2020년 4월 15일, 페루 카야오 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다. 2023년 1월 30일,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교황청 라틴아메리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2023년 9월 30일 추기경 회의에서 산타 모니카 성당 명의의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2025년 5월 8일 오후(로마 시각),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레오 14세 교황 성하께서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에게 뿌리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교황 문장과 사목 표어를 발표하셨다.
 
교황 문장
   레오 14세 교황 성하의 문장은, 교황께서 아우구스티노 성인에게 뿌리를 두고 계심을 분명히 보여 주며, 재위 동안에 드높이시고자 하는 가치들, 특히 교회 안의 일치와 친교를 명확히 드러낸다.
   방패는 사선으로 위아래 둘로 나누어진다. 사선 위쪽은 푸른 바탕에 흰 백합이 그려져 있다. 방패의 사선 아래쪽은 밝은색 바탕에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를 떠오르게 하는 표상인 화살에 꿰찔린 심장과 닫힌 책 한 권이 그려져 있다. 이는 하느님 말씀과 이룬 인격적인 만남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묘사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회심 체험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당신께서는 당신 말씀으로 제 마음을 찌르셨습니다.”(Vulnerasti cor meum verbo tuo.)
레오 14세 교황 문장.jpg

 
사목 표어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또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전통을 반영하는 In Illo Uno Unum을 사목 표어로 정하셨다. 이는 “한 분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시편 제127편 해설」(Expositio in Psalmum CXXVII)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성인은 “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여럿이지만, 한 분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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