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95호 2018.07.01 
글쓴이 김경욱 신부 

너희는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마르 6,31)
 

김경욱 신부 / 정하상바오로영성관장
 

  우리 교구는 2018년 한 해 동안을 믿음의 해로 정하고 참 믿음의 길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 지침은 바로 믿음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정하상바오로영성관’(이하 영성관)에서는 1박2일, 하루, 반나절 피정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 중입니다. 신자들은 대체로 반나절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반나절 프로그램은 10시부터 강의, 중식, 영상시청과 그룹나눔과 파견미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가한 사람들이 대체로 만족하고, 이제부터 기도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믿음의 길은 구도자의 길이며 눈먼이가 눈을 뜨는 과정입니다. 그렇다고 피정 한 번으로 소경이 눈을 뜰 수 있겠습니까? 갑작스럽게 신앙생활이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영성관의 하루 피정은 그동안 생각지 않았던 신앙인의 삶에 대한 회심의 기회입니다. 이후에도 교구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성의 집, 로사리오의 집, 김범우순교자성지, 맑은하늘 피정의 집 등에서 꾸준히 쇄신의 시간을 가져나간다면 더욱 충만한 은혜의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피정이라는 하느님을 만나는 여정에서 우선 나의 생각과 욕심과 근심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느님의 품안에 잠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여정의 끝은 하느님과 만나는 것이고, 빛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에는 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과 함께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피정 프로그램으로 우리 믿음이 더욱 강해지길 희망해 봅니다.


교구 내 피정의 집 안내
정하상바오로영성관
경남 양산시 명곡로 244
문의 : (055)383-3101

영성의 집
경남 양산시 어실로 695
문의 : (055)382-9465
개인, 가족, 소그룹, 위탁 피정 가능
(인원 및 일시 등 자세한 사항 전화 문의)

김범우순교자성지 (피정의 집)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사기점길 50-100
문의 : (055)356-7030
1박 1식 : 1인 5만원 (2인1실) ※ 최대 30명

맑은하늘 피정의 집
1일 1식 : 1인 1만 5천원 (최대 60명)
1박 3식 : 1인 3만 5천원 + 3천원(온수,난방) (최대 40명)
냉방비 1일 20명 이상 10만원, 20명 이하 5만원

로사리오의 집
부산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예림길 73-13
문의 : (051)728-3190
1일 1만원, 1박 2일 1인 1만 5천원
(냉난방비 1일 3만원)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 2495호 2018.07.01  너희는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마르 6,31) 김경욱 신부  101
212 2494호 2018.06.24  본당순례를 마치면서 김규인 요셉  55
211 2492호 2018.06.10  청년들의 행복한 삶을 돕는 안내서, 선택 박종민 신부  77
210 2491호 2018.06.03  꾸르실료도입 50주년, “가거라!” 꾸르실료사무국  124
209 2489호 2018.05.20  꽃이 아름다운 건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에 이동화 신부  62
208 2488호 2018.05.13  중독을 치유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박종주 신부  67
207 2487호 2018.05.06  2018년 성가정 축복미사 가톨릭부산  179
206 2485호 2018.04.22  나의 성소 임정철 바오로  200
205 2484호 2018.04.15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배계선 브루노  94
204 2482호 2018.04.01  ‘사회교리학교’에 초대합니다. 정의평화위원회  118
203 2480호 2018.03.18  음악공부는 간절함이 있어야... - 야간과정 수강생의 고백 임석수 신부  84
202 2478호 2018.03.04  전국 최고의 ‘혼인강좌’ 가톨릭부산  287
201 2477호 2018.02.25  부산교구 순교자 치명 150주년 file 오륜대순교자성지  72
200 2475호 2018.02.11  가톨릭 설 차례(茶禮) 예식 가톨릭부산  249
199 2474호 2018.02.04  영혼을 여는 문, 이콘 그리기 정영란 글라라  233
198 2473호 2018.01.28  ME, 세계 최고의 부부 프로그램 가톨릭부산  246
197 2472호 2018.01.21  중독으로부터 이탈, 새 삶을 위한 일보 전진... 강경림 비비안나  61
196 2471호 2018.01.14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동화 신부  66
195 2461호 2017.11.19  천주교부산교구 학교법인 성모학원 산하 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260
194 2459호 2017.11.05  전자·통신 제어 분야 특성화고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309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