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 평협회장 박창현)는 지난 9월 28일(수) 저녁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감사, 공감, 그리고 희망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감사, 공감, 희망’을 주제로, 230여 년 전 우리 울산지역에 가톨릭 신앙이 처음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한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감사’하고, 오늘날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의 일들에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교회의 참모습을 지향하자는 ‘희망’을 담은 음악회였다. 콘서트에는 울산가톨릭 합창단, 소프라노 장은영, 바리톤 이태영, 팝페라 테너 박완, 국악가수 하윤주, 가수 김용진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는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일반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 외에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는데, 특히 천주교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총대리 신호철 주교, 울산광역시장 김두겸, 국회의원 4명 등 교회 안팎의 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대리구장 김영규 신부는 환영사에서 “코로나 인해 지친 우리들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우리들을 한 마음이 되게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천주교 울산대리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면서 의료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극빈자,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을 위한 ‘빛·소금 의료지원운동’,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헌혈 천사 운동’과 ‘생태환경운동’등을 전개했으며, 울산 지역의 장애인과 독거노인、여성쉼터와 아동 그룹 홈 등 10여 개의 복지기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