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본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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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께 바치는 자비의 기도에 관하여

 

 

  •                                                  
  • 찬미예수님!
    
    
    				

    오늘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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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1 부활성야 강론

    방어진성당 주임 신부 김두유 세례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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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FOSSE, Charles de / Christ Appearing to Mary Magdalene

    1680-85 / Oil on canvas, 81 x 65 cm

    The Hermitage, St. Petersburg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즐겁고, 유쾌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던 상황입니다.

    올 해 사순 시기는 정말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암울한 이 시대에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바라며

    오늘을 경축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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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은 다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활은 우리가 사순절을 통해서 지내왔던 것처럼,

    수난과 고통을 전제로 하고, 그것을 잘 이겨냈을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여러분도 부활을 믿기에 그 믿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새벽, 예수님께서는

     죄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나와 세상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자비로우신 사랑의 응답으로 부활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하느님과 사람을 사랑하셨고,

    철저하게 섬기신 분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면,

    죽음까지도 받아들이신 분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요 뿌리이며, 핵심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믿음도 사랑도 봉사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허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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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아울러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역시

    부활하리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에게 있어 구원과 생명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큰 은총의 선물입니다.
     


    빛의 예식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을 잘 드러내 줍니다.
     

    교회는 세례성사와 장례미사를 집전할 때 부활초를 밝히면서

    주님 부활과 구원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죄와 죽음의 세력인 어둠을 몰아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의 빛을 밝혀야 합니다.
     

    가난과 질병,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과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먼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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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의 행동은

    살아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무덤을 방문하는 것은

    곧,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것에만 국한한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입니다.
     

    그래서 한치의 의심도 없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만을 생각했지

     부활하시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무덤이 열리고 천사의 등장은 인간적인 두 여인에게는

     두려움을 갖게 하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천사는 무덤이 비어있다는 것을 근거로

    예수님이 여기에 계시지 않다는 것을 말해줌으로써

     살아계신 예수님을 찾으라고 한 것입니다.
     

    즉 되살아나셨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무덤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갇혀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말할 때 우리 자신 안에서,

    의심과 편견으로부터 해방되는 참된 부활의 모습을 말해야 합니다.
     

    부활 체험은 내가 사는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이라고 복음은 말합니다.
     

    그래서 천사는 갈릴래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갈릴래아란 예수님의 모든 활동과 관계된 곳이고

     예수님의 삶의 터전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부활의 체험이 이루어져야 하는 곳입니다.
     

    그곳에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삶의 현장이 아직도 죽어있는 곳이라면

     부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용서할 수 없었던 나 자신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용기가 없었던 나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을 그대로 둔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무덤에서 되살아나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곳,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합니다.
     


    우리 모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으로

     부활의 새 삶을 살도록 합시다.
     

    비록 힘든 우리네 현실이지만 반드시 이겨내어

     부활의 새 삶이 온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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