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본당 행사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예수성심께 바치는 자비의 기도에 관하여

 

 

  •                                                  
  • 찬미예수님!
    
    

    오늘의 강론
     
     
     17172E4D4EFBE9C126B4F9
     
    1275C1254A6625D40D1905 

     

    
    

    4월 6일 성주간 월요일 강론

    방어진성당 주임 신부 김두유 세례자요한

     

     

    99F10C455E8A661E169E22

    99EF2B455E8A661F164FE8

        베드로성당의 피에타상

    미켈란젤로(1475-1564)의 걸작품으로

     1496년에 제작되었으며 그때 그의 나이는 24살이었다고 합니다.

     베드로성당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으며 보호하기 위하여 유리막으로 되어있습니다.

     

     
    찬미 예수님!

    교회는 일 년 중 가장 거룩한 한 주간을 오늘 시작합니다.
     

     부활을 위한 주님의 십자가의 여정을 성주간 동안에

    충분히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고난 받은 주님의 종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을 지칭을 할 때,

     아버지에게서 온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합니다.
     

    이 아들은 자신의 뜻에 순명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아버지의 뜻에 순명한 아드님이십니다.
     

    그런데 아드님이 하시는 일은 종과 같은 일을 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 잡다하고, 고생스러운 일이 된다 하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합니다.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고 하는 표현으로 봐서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에게 시키는 일은 종과 같은 일이나, 항변하지 않고,

    철저히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춤으로서 아버지를 드높이는 일을 합니다.
     

    예수님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이 드러나게 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느님이 붙들어 주고,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아들이시면서 하느님 자체이십니다.
     

    인간의 육신을 취하신 하느님으로써 아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시는 모습이 종의 모습처럼 철저함을 지키신 분입니다.

     

     

    17172E4D4EFBE9C126B4F9

 주님께서는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명할 것은 고난이 오더라도 ‘예’하고 받들어야 하고,

피해야 할 것은 철저히 피해서 ‘아니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피해야 하는 것은 아버지의 영광과 반대되는 것을 말하며,

악마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철저한 종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예수님에게서 드러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종이다 라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순명을 하셨는지,

고통스러운 앞날이 올 것을 다 아시면서도 항변을 하거나

일을 피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마셔야 할 잔을 마셨습니다.
 

 당신께서 마셔야 할 고난의 잔으로 말미암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눈뜨게 해주시고,

 갇힌 이들에게 해방을 주시고,

당신의 새 계약으로 인해 모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런 모든 것은 순전히 우리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하게 된 것은 다른 어떤 화려함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인간적인 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하느님의 뜻을

 예수님은 기꺼이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외아들을 주셔서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듯이,
 

우리 신앙인들이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아가페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은

세속적인 모든 관점을 뛰어넘게 해줍니다.
 

 

17172E4D4EFBE9C126B4F9

 

예수님께서는 오늘 당신의 죽음에 대해서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닦아 드린 마리아에게

장차 당신의 장례를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십니다.
 

주님께 대한 아가페적인 사랑을 마리아는 보여주고 있고,

제자인 유다 이스카리옷은 세속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미 주님의 발치에서 그 분의 말씀에 집중하고,

오빠 라자로의 부활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이로써 주님이 마리아에게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있었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주님 발에 비싼 향유로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느끼는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아는 마리아는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주님께 드리는 것에 아낌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구나 마리아의 행동에서 주님께서는 마리아도

주님의 고통과 고난에 동참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는 더욱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이스카리옷은 주님의 제자이면서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못 배운 것 같습니다.
 

17172E4D4EFBE9C126B4F9

 

 늘 함께 있으면서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행동을 세심하고

면밀한 모습을 알아차렸다면 주님의 사랑 방식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주님과 방법이 달랐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더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기에

 세상의 것을 완전 무시한 체로 살아가기는 힘듭니다.
 

세상의 것을 다 누리고 살아간다고 해도 영원하지 못한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부리며 살아간다면 유다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를 진리에로 이끄시는 주님을 닮아 살아야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일치하시려고 언제나 우리 가운데에 계십니다.
 

일치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수하셔야만 했지만, 인간을

당신께로 되돌려드리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당신 목숨을 내놓으시겠다는 예고를 오늘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으시겠다는 사랑법에 따라,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본받아서 산다면 우리는 주님을

우리 가운데에 존재하시도록 하게 만듭니다.
 

주님이 우리 가운데에 안 계시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게 만듭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 가운데에 우리 곁에 계시지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기합니다.

특히나 권력이나 명예, 재물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자신들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하느님을 죽이게 만들게 한 것입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켜진 라자로의 모습을 보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신들에게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것에 대한

 집단적인 이기심의 발로에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라자로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진실 그 자체입니다.
 

진실을 알면 존중해야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관계된

 흔적 조차도 없애버리려고 하는 인간의 악함을 봅니다.
 

신앙은 인기를 얻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반대자들은 예수님을 인기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거기에 물든 모든 흔적도 치워버리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서 죽는 모습이

 우리에게 진정한 영광임을 알고 주님의 죽음에 동참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17172E4D4EFBE9C126B4F9

1275C1254A6625D40D1905

 

1420F4174C57B8CB1000E9

 

♬ 받으시옵소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4.08 4
» 4월 6일 성주간 월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4.06 21
14 4월 2일 사순 제 5주간 목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4.02 11
13 4월 1일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4.02 6
12 3월 28일 사순 제 4주간 토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3.28 13
11 3월 27일 사순 제 4주간 금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3.27 5
10 3월 25일 주님탄생예고대축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file 노둣돌 2020.03.25 19
9 3월 24일 사순 제 4주간 화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file 노둣돌 2020.03.24 7
8 3월 23일 사순 제 4주간 월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3.23 7
7 3월 20일 사순 제 3주간 금요일 / 김두유 세례자요한 신부 노둣돌 2020.03.22 15
6 25주년 기념 도보성지 순례 명단 입니다. file 방어진김총무 2018.09.04 53
5 지구장 신부님 사목방문 file artkey 2018.05.10 63
4 성경과 성화로 바치는 묵주기도 20단 file artkey 2018.04.29 25
3 2018년 2월 행사계획표 file 방어진홍보바오로 2018.02.11 37
2 2018년 1월 본당 행사계획표 file 방어진홍보차장바오로 2018.01.01 54
1 2017년 6월 file 방어진성당 2017.05.31 19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