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대건성당 출석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교우 여러분! 한줄이라도 간단한 인사 나눕시다!
어울림의 한마당 ‘경노잔치’가 본당에서 5월12일 주일에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익살스러운 소개에,
주임신부님이 멋들어진 댄싱으로 등장하여 축복의 인사말을 했습니다.
이어 평협회장님이 인사말과 더불어 ‘금이 간 항아리’의 이야기 덕담을 했습니다.
두 분 모두가 큰 인사를 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칙칙폭폭’ ‘폭폭칙칙ㅣ
사회자가 성전 좌우좌석의 응원열기를 올리기 위하여 낸 기차소리입니다.
교우님들의 기차소리 높이기 경쟁으로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사물놀이가 있었습니다.
신나는 북, 장구, 꽹과리 음률에 절로 흥이 난 교우님들이 나와서 어깨춤을 들썩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전통부채춤은 아름다운 그림의 율동이었습니다.
부채가 펼쳐질 때마다, 세 송이의 빨간 꽃송이가 활짝 피었습니다.
“하느님은 어디에나 사람을 심어놓는다.‘
율리아 자매님의 춤 솜씨에 감탄한 사회자의 말입니다.
노래자랑에 나오는 사람은 함께 나오는 사람이 많아야 점수를 더 준다고 사회자가 말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이 등장할 때마다 함께 나오는 사람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덩달아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노래는 춤을 불렀습니다.
숨은 춤노래 실력자들이 나와서 무대에서 한데 어울렸습니다.
등장 폼으로 단연 눈길을 끈 분은 ‘구요아김’님이었습니다.
막강한 선글라스에, 듬직한 체구를 용골 차게 흔들면서 ‘홍도야 울지 마라.’를 열창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껏 무대를 누비었습니다.
해운대 엘리제, 백마강, 홍도야 울지 마라. 처녀농군 등 경노세대의 감성을 품은 추억의 노래들이 쏟아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다시 등장하여 창부타령, 섬마을 선생님, 열풍, 찔레꽃 사랑을 불면서
잔치 열기가 파도처럼 퍼졌습니다.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아리랑’, ‘도라지’, ‘달타령’ 합창이 잔치의 마무리를 아낌없이 장식했습니다.
잔치 행사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은총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평협회장님이 해주신 이야기 '금이간 항아리'입니다.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완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그러자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해 주인에게 간곡히 청을 했다.
자기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배로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니.
금이 간 자기를 버리고 새것으로 쓰라고.
그때 주인이 말했다
“네가 금이 간 항아리이기에 더 소중하다.
돌아보아라.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지만
왼쪽 길가엔 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느냐?
그러니 완전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란다.“
  • 사직대건-구요아킴 2019.05.14 07:12
    박미가엘 대자의 댓글을 읽으면서 감탄했어요.
    이번 경로잔치에 개인 사정으로 참석 못한 교우분들 꼭 읽어 보길 강추 합니다. 경로잔치 전체를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있는 기분을 느낄것입니다.
    항상 가족 모두 건강 하길 수시로 기도할께요.
  • 알퐁소 2019.05.15 10:06
    경로 한마당 잔치의 모습 늦게나마 잘 보는듯 합니다.
    박 미카엘 형제님 수고 하셨고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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