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대건성당 출석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교우 여러분! 한줄이라도 간단한 인사 나눕시다!
끝없이 달리다 잠시멈춰선 그곳에서 만난 여인은 내가퇴원하는일주일 내내 금식에수혈에 헛구역질로 실신하듯 누워있다가도 전화가오면일어나 전화기를 세워놓고 머리를매만지고 손으로 이야기하는 농아아줌마였습니다 간호원하고도소통이 어려워 아들이 와야했고 자주오는전화를 힘든몸으로 일어나 수화로 말했습니다
아무에게도 의지하지않고 혼자서 자신의삶을 헤쳐나간듯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무언가모를 힘을가지고있었습니다 우리의힘든것과는다른 단단함~묵주를 선물하고싶어 종교를 물어보니 내입을 대충 읽으며 손바닥에 농아교회라고 적었습니다 퇴원하는날 잠들어있길래 작은 손편지를 써서 머리맡에 두고왔는데 가퇴원수속을 하는동안 링거를밀고 배를움켜잡고 찾아와서는 손을꼭 쥐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병원을 나서서 집에오는동안 많은생각으로 걸었습니다 조금만 달라도 저렇게 척박하고 강인하게 살아야하는것에 아픔을느꼈습니다 매일 생각나는 농아아줌마 불평하지말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힘든사순을보내시는 예수님께 드릴기도와감사의기도가 좀더 늘어남을 느끼면서 부활을기다려봅니다
  • 알퐁소 2019.04.08 12:23
    현재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모르고 지나갑니다.
    글읽고 맘에 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 대건-박미카엘 2019.04.08 17:29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을 떠올립니다.
    내가 얼마나 은혜를 많이 받고 살고 있음을 새삼 생각하게 합니다.
    에수님은 많은 힘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농아아줌마에게 더욱 깊이 역사하시기를 바랍니다. .
  • 사직대건조베로니카 2019.04.09 10:18
    주위의 힘들고 고통스런사람들을보며 우리는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됩니다.
    유리안나씨의 따뜻한마음에 하느님의사랑을 느낍니다. 작은사랑이 농아아줌마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사직대건안다니엘 2019.04.09 12:25
    농아 아줌마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렵니다..
    사순시기에 아픔을 감내하는 유리안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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