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병원장 김준현)은 지난 2월 7일,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부산성모병원의 개원기념미사를 가졌다. 4층 베네딕도 홀에서 거행된 개원기념미사는 부산교구 손삼석 요셉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었다. 손삼석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교회는 매년 2월 11일을 ‘세계병자의 날’로 지내고 있으며, 올해로 27번째 세계병자의 날을 맞이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병자들을 돌보는 데는 소명감, 온정, 상대방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손길처럼 소박하면서도 기꺼이 베푸는 직접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교황님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교회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그리스도 정신을 구현해야 하는가를 알려줘 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 정신 구현의 임무와 권리를 항상 상기하며 더 열심히, 달리 살아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산성모병원을 더 사랑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개원기념식에서 김준현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현실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중심병원으로 확고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과 노력뿐만 아니라, 양보와 희생도 필요하다.”며, “자기 이익을 위한 권리 이상으로 일터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길 바라며, 오늘 개원기념일을 통해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부산성모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기념미사 후에는 병원발전을 위해 수고한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장기근속 표창(31명)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개원 13주년 기념식은 병원 직원들이 다시 한 번 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부산성모병원은 2019년 올해의 슬로건으로 <건강한 삶, 행복한 삶. 부산성모병원이 함께합니다.>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