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민수6,26)/2019-01-01/변혜영. 찬미예수님!!! 오늘은 2019-01-01입니다. 새해가 시작된 첫날 아침으로 떡국을 먹었습니다. 설은 구정을 지내지만, 어쨌거나 달력으로 새해가 되었고 한 살 더 먹었습니다. 365일을 무상으로 선물 받은 이 마음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미사에서 향복사를 하면서 새해 첫 미사에서 향을 치는 영광이 주어짐이 또한 감사로웠습니다. 어제 송년예절때 총장수녀님의 강복을 받아야 해서,패를 착용 해야 하는데,아무리 패를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비서수녀님께 한 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옷을 갈아 입을때 보니까,패가 목에 있는데,패가 뒤쪽을 향하여 있더라구요. 정말 너무 웃음이 나왔습니다. 목에 있는 패를 온방을 찾아도 찾지 못했는데, 제 목에 걸려 있는 것이 참으로 좀 그랬습니다^^*~~~ 갈라티아서 4장 7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라고 합니다. 자녀는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새해를 선물로 받은 우리들은 올 한해 동안 하느님의 자녀 답게 또,상속자 답게 기쁘게, 감사로이, 즐거이 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루카2,19).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을 살면서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말들과 생각들에 대하여 듣고, 느끼고,하면서 그냥 그것을 흘려 버리고, 잊어 버리기 보다는 성모님처럼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 식탁에서 우리들은 서로에게 새해 축복의 인사를 하면서 올해를 잘 살아 주실것을 희망했습니다. 3일은 새 사제 세분이 오시어 첫미사를 해 주시고,7일은 종신서원미사가 있고, 몇일 남지 않았으나,종신서원미사의 오르겐 반주 연습을 성실히 해야 합니다. 후배들이 들어 왔다가 몇 년 살지 않고 다 나가 버려서,당분간은 이번 종신서원미사이후에는 종신서원미사가 없습니다. 참으로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기도 하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기쁘게 살다보면, 주님께서 후배들을 보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새해가 되었지만,바쁘고,여유없이 살아 가는 이웃들은 이 겨울 추위속에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제때에 밥을 먹을수 있고,하는 일이 있고,만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정말로 큰 축복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하루를 보내고, 저녁을 맞으며 반성할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새해 첫날에 우리에게 평화를 베푸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끼고 안다면,일분일초도 흩으로 흘려 버리며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시간 시간 이루어 지는 소소한 것들안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면서,자신과 이웃의 등불이 된다면 모든 것을 곰곰이 생각하며 간직한 것을 되새긴 성모님처럼 우리들도 살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한해도 주님의 평화속에서,예수님의 뒤를 따라 그분의 자녀 답게 말씀을 살아야 겠습니다. 언제나 우리들의 기도를 전구해 주시는 성모님의 도움을 구하면서,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