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떡 + 꿀떡=송편/2018-10-15/변혜영.
지난번 언젠가 떡집에서 송편을 사 먹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 그래서, 생각으로 언젠가 다시금 그 떡집에서 송편을 사 먹으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그 떡집에서 바로 그날의 송편을 사서 맛있게 꿀떡 꿀떡 먹었습니다.
정말이지 입속에서 달콤하게 고소하게 씹히는 송편이 참 꿀맛이었네요. 아직도 그 여운이 남습니다. 남을 기쁘게 해 주는 손맛의 떡집 주인장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떡을 그렇게 좋아 하지 않는데, 이번 송편은 정말 맛이 좋아서 좋아 하게 되었네요.
논문은 지도 교수님의 지시 사항이 있어서 어제 밤에 수정을 좀 해야 했습니다. 몇 번씩 교수님의 지시 사항을 읽어 보고 또 읽고 하면서 말입니다. 다음달에는 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마침 지도교수님은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 이라서 참 다행입니다. 실은 모든 교수님을 다 존경합니다^^*~ ~ ~
어제 저녁부터 조금씩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교재를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들어도 바로 이해가 되지는 않아서, 교재를 좀 꼼꼼이 몇 번 읽어야 할 듯 싶습니다. 오늘은 오륜대에 다녀 왔습니다. 순교자들의 숨결을 느끼며 갔다가 오는 길에 가톨릭대 운동장에서 또 몇바퀴 걷고 왔더니 참 좋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지난번 묘지 방문때 코스모스를 보고 아직 전혀 꽃을 볼수가 없네요. 정원을 정비한다고 모든 풀들을 정리 하면서 꽃들도 정리가 된 듯 싶습니다. 안타깝지만 이 또한 어쩔수 없는 노릇이구요. 오늘의 가을날이 참 예쁩니다. 조금 걸어도 가을 하늘 아래에서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꿀떡 꿀떡 송편 한접시를 다 먹었습니다. 입안이 고소 합니다. 덕분에 물도 여러 모금 마셨는데요.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기술이 있습니다. 오전에 몇일 만에 조금 오랜 시간만에 지인들게 안부 연락을 했습니다. 대부분은 통화가 되지 않았고 몇분들만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가을의 정취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저보고 휴가 받아서 놀러 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이번 학기엔 기말 무렵에 휴가를 내어 공부를 할까 싶어서 휴가를 아껴 두고 있는 터라서,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도, 사람들과의 관계도,개인 시간들도,이 가을에 아름답게, 예쁘게 꾸며 볼수 있으면 참 좋을 듯 싶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자신이 가장 잘 조합을 해서 가꿀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