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우리 공동체의 ‘제 15회 본당의 날’이 봉헌되었습니다. 2004년 시작된 본당 공동체의 본당의 날을 위해, ‘희망’이라는 주제 안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나눠주시고, 수고해주셔서 복된 본당의 날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7시 반, ‘봉사자를 위한 미사’를 시작으로, 9시에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봉헌한 ‘감사미사’, 이후 이동해서 CIS체육관에서 ‘체육대회’를 봉헌하는 일정으로 본당의 날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감사 미사 중에는 본당 공동체의 주보성인으로 ‘베르뇌 시메온’ 성인을 모시는 뜻 깊은 예식이 거행되었는데, 베트남에도 계셨던 베르뇌 주교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잘 보호하여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울러 감사미사 중, 초대 주임이신 이창신 이냐시오 신부님께서는 강론을 통해 15회를 맞는 본당의 생일을 축하해 주셨고, 부산교구 손삼석 요셉 주교님의 축하 메시지도 나누어주셨습니다. 또한 미사 끝에는 그 동안 저희 공동체가 잘 이용하고 있는 똔득탕 사목센터를 위해 센터 측에 1억동을 봉헌하는 뜻 깊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후, 평협회장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350여 명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우리 교우들이 주님 안에 하나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약간은 부족했지만, 준비된 점심을 나누며 서로 주님 안에 형제임을 느끼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오후까지 이어진 체육대회는 3시경 경품추첨과 주임 신부님의 축하와 격려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신부님들의 강복으로 마무리하며, 본당의 날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