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수 | 2401호 2016.09.25 |
|---|---|
| 글쓴이 | 김홍민 신부 |
“하느님 말씀의 힘!”
김홍민 세베로 신부 / 동항성당 주임
성경은“성령의 영감을 받아 문자로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구원과 사랑의 약속이 담겨 있는 거룩한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성경을 가까이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는“하느님의 말씀이 회개로 이끌어주는 강력한 표징”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 놓여 있는 부자가“형제들의 회개를 위해서‘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합니다.”라며 아브라함에게 애원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그들에게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고 말합니다.“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은“오경과 예언서들”로써 구약성경을 뜻합니다. 결국, 회개하기 위해서는“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가까이하고 잘 알아들어 깨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야 주님의 축복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더 명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고 그분께로 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본당에서‘성경’을 필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신앙인들이 ‘성경 공부’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예전보다 더 가까이하는 신앙인들이 많아져서 기쁩니다. 하느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힘을 얻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사랑과 자비를 체험하는 교우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참으로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신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또한 흐트러진 우리의 신앙을 바로 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친 우리네 삶에 위로와 안식을 건네주십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저승에서 온 사람의 말도 믿지 않을 것”(루카 16, 31 참조)이라는 오늘 복음의 분명한 대답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하느님 말씀인 성경의 참맛을 느껴 그분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 호수 | 제목 | 글쓴이 |
|---|---|---|
| 2897호 2025. 11. 9 |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 최정훈 신부 |
| 2896호 2025. 11. 2 |
우리의 영광은 자비에 달려있습니다
| 염철호 신부 |
| 2895호 2025. 10. 26 |
분심 좀 들면 어떤가요.
| 최병권 신부 |
| 2894호 2025. 10. 19 |
전교, 복음의 사랑으로
| 김종남 신부 |
| 2893호 2025. 10. 12 |
우리가 주님을 만날 차례
| 한종민 신부 |
| 2892호 2025. 10. 6 |
복음의 보름달
| 김기영 신부 |
| 2891호 2025. 10. 5 |
느그 묵주 가져왔나?
| 김기영 신부 |
| 2890호 2025. 9. 28 |
대문 앞의 라자로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 정창식 신부 |
| 2889호 2025. 9. 21 |
신적 생명에 참여하는 삶
| 조성문 신부 |
| 2888호 2025. 9. 14 |
나를 죽이고 십자가를 지는 삶
| 박재범 신부 |
| 2887호 2025. 9. 7 |
더 크게 사랑하기 위해서는?
| 이재원 신부 |
| 2886호 2025. 8. 31 |
행복을 선택하는 삶
| 박호준 신부 |
| 2885호 2025. 8. 24 |
‘좁은 문’
| 이영훈 신부 |
| 2884호 2025. 8. 17 |
사랑의 불, 진리의 불
| 이영창 신부 |
| 2883호 2025. 8. 15 | 마리아의 노래-신앙인의 노래! | 김대성 신부 |
| 2882호 2025. 8. 10 |
그리움, 기다림, 그리고 깨어있는 행복!
| 김대성 신부 |
| 2881호 2025. 8. 3 |
“만족하십시오.”
| 이재혁 신부 |
| 2880호 2025. 7. 27 |
“노인(老人)=성인(聖人)”
| 정호 신부 |
| 2879호 2025. 7. 20 |
마르타+마리아=참으로 좋은 몫
| 이균태 신부 |
| 2878호 2025. 7. 13 |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 계만수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