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3 10:04

+.매미소리도 드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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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도 드높이/2018-07-23/변혜영.

아침부터 햇님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매미 소리도 드높이 울려 퍼지는 이 시간이 한줄기 불어 오는 바람에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웽웽웽 매미는 고음으로 한껏 자신의 목청을 다하여 노래를 합니다. ‘뜨거운 여름이여! 아름다워라’하면서 말이다.

 

더우니까 바깥으로 갈 일은 줄이고 되도록 안에서 움직이려 합니다. 그늘에 가면 좀 시원하고 햇볕에 나가면 완전 뜨거운 그 자체입니다. 올해 여름이 얼마만의 더위라고 하지요. 그 역사적인 년도는 기억하지 못해도 체감으로 느끼기에도 많이 더운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두 번은 낮에 가대 도서관에 갔었습니다. 선배님이 가시는데 동행하여 갔다가 책을 읽고 왔는데 너무 더운날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피우유도 사서 먹는 재미가 있었구요.

 

이번주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하반기 동안 배울 과목을 선택하여 또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좀 불어서 다행입니다. 바람도 더운 바람인데 그래도 바람이 없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한낮에는 꼭 움직여야 하는 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되도록 한낮에는 당분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일년을 휴학하여 잘 놀았습니다. 일년이라는 시간이 금방 가 버렸습니다. 아파서 휴학 했는데, 이젠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챙모자를 쓰고, 가방을 매고,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참 기분좋은 순간입니다. 실제로 할수 없다면 이렇게 라도 상상으로 라도 해 보면 참으로 마음이 흐뭇해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가능성에 대하여 상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현실을 뛰어 넘어서 마음껏 상상을 할수 있으니 참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오거든요. 덥다고 가만히만 계시지 말고 땀을 흘리면서 조금은 그래도 이 정도의 더위야 하면서 움직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매미가 목청껏 노래하는 날에는 팥빙수가 으뜸입니다. 팥을 한껏 넣고 떡도 올리고 하여 한입 먹으면 그만입니다. “아! 맛있다” 그냥 생각으로 먹어도 기분 좋으니,실제로 먹으면 정말 좋지요. 그런데 팥빙수가게까지 가는 것이 수고를 해야 하는 숙제가 있군요.

 

수영을 하든지, 샤워를 하는 것도 있을수 있죠. 매미 소리도 드높이 울리는 오늘은 꼭, 자신만의 피서로 하루를 즐겨 볼까 합니다. 화채를 만들어서 먹으면 더위가 조금은 내려 가지 않을까요. 아무리 더워도 8월 중순이 되면 조금은 시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위를 즐겨 봅시다. 자꾸만 덥다고 하면 더 더워질수 있으니, 우리보다 더 더운 곳에서 수고 하시는 많은 분들을 기억하며, 이 정도의 시간을 보낼수 있음에 감사 할까 합니다. 더위를 주신 분께! 감사와 미소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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