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치료약

가톨릭부산 2016.08.10 09:58 조회 수 : 67

호수 2395호 2016.08.14 
글쓴이 사회사목국 

한마음한몸

사회사목국(051-516-0815)

  노동력 상실과 일자리를 찾지 못해 매일 술로 지내던 아버지,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동생.
  어쩔 수 없이 집안을 책임질 가장이 되어 밀린 방세와 공과금을 걱정하고, 친구들과 수다 나눌 여유도 없이 책 한 권 사는 것마저도 사치처럼 여겨져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던 민이 씨. 2년 전‘오직 주님만이 내 안에 도움 되시니’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사연이었습니다.
  사연 소개 후 민이 씨의 가정에 보내주셨던 여러분의 사랑으로 반가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밀린 방세와 공과금을 해결하였고,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도 건강이 좋아져서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민이 씨는 마지막 학기까지 무사히 마치고 졸업해 병원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지난봄 민이 씨가 보내온 감사의 편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사랑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마음한몸을 통해 소외된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도움의 손길과 정성을 보내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사회사목국은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힘든 이들의 이웃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후원자 여러분~ 감사의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부터 취직하기 전까지 후원자 여러분께 도움받았던 민이라고 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벌써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쉽지 않았지만 대학생활의 과정을 잘 끝낼 수 있었고 졸업 후 전공을 살려 OO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후원자 여러분을 한 분 한 분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일일이 찾아뵐 수 없어 이렇게 편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중략)
  제가 힘들고 지쳤을 때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는 저에게 크나큰 희망이었습니다. 미래의 저도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베풀 수 있는 하느님의 자녀로 아픈 이들에게 제가 받은 이 사랑이 치료약이 되어 흘러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감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와 저희 가족에게 큰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가정에 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도움 주실 분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 부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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