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레지오 마리애 활동

가톨릭부산 2018.07.11 14:06 조회 수 : 144

호수 2497호 2018.07.15 
글쓴이 한건 신부 

부산교구 레지오 마리애 활동
 

한건 신부 / 순교성지사목 jubo@catb.kr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1953년 5월 31일 목포 산정동성당에 쁘레시디움이 창단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교회는 일제 강점기까지 사회적인 복음의 빛을 드러내지 못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외국의 구호물자 지원과 더불어 레지오 마리애의 활동이 교회 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레지오 마리애는 모성이 강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잘 맞는 신심운동이며 또한 조직이 군대식이어서 일사불란한 지휘통제를 발휘하여 많은 결실을 맺었다.

   우리 교구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단체가 레지오 마리애 운동이었다. 1956년 1월 3일 서대신성당에 ‘영원한 도움의 쁘레시디움’ 창단되었고, 7월 17일에는 한국 최초의 소년 쁘레시디움 ‘소년의 모후’가 창단되었다. 이후 레지오 마리애 운동은 급속히 확산되어, 그해 11월 2일 ‘원죄없으신 꾸리아’가 초량성당에서 창단되었다가, 1957년 3월 10일 꼬미시움으로 승격되었다. 1959년 11월 15일 중앙성당의 ‘바다의 별’ 꾸리아가 꼬미시움으로 승격하고, 초량성당의 ‘원죄없으신’ 꼬미시움은 꾸리아로 환원되었다.

   교구 설립 이후 레지오 마리애는 교구의 수호성인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 따른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고, 교도권에 대한 철저한 순명과 결속력으로 활동 범위가 다양해졌다. 레지오 마리애 운동 10년(1966년)이 되었을 때, 1개 꼬미시움 산하에 16개의 꾸리아, 193개의 쁘레시디움이 설립되었고, 레지오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을 합쳐 7,132명이나 되었다. 지금은 1개의 레지아, 25개의 꼬미시움, 261개의 꾸리아. 3,246개의 쁘레시디움, 44,273명의 단원(전 신자의 9.2%, 2018년 5월 현재)이 활동하고 있다. 계속해서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과 함께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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