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394호 2016.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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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현 빈첸시오 |
예비신학교 상반기 프로그램 독서감상문
『하느님의 꿈쟁이 요셉』을 읽고
박현 빈첸시오 / 다대성당 중1
처음에 독후감을 쓰려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2번 읽었다. 읽다보니 요셉은 내가 아는 요셉이 아니었다. 나는 요셉이 예수님을 낳아주신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이 요셉은 다른 요셉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신 월 모임 때 학사님께 물어보고 궁금증도 풀 수 있었다.
꿈쟁이 요셉을 읽고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처음 느낀 것은 아무리 하느님이 불행을 주셔도 하느님을 믿고 정직하면 하느님이 불행의 불구덩이 속에서 구원해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만 해도 하느님의 구원, 하느님의 기적 같은 것을 믿지 못하였다. 그냥 엄마 아빠가 성당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고 믿으라고 해서 믿는 척(?)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하느님의 기적을 믿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복음 말씀 중에“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라는 구절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왜냐하면, 이 책에도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졌는데 성경 구절에도 나오니 마치 우연처럼 나에게 믿음의 힘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나는 그래서 요즈음 하느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믿음으로 하느님을 대하려고 노력한다. 성당도 꼬박꼬박 가려고 하고 복사도 열심히 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다 하느님이 보살펴주시고 나를 불행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또 나는 이 책을 읽고 가족의 힘,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야곱이 요셉만 좋아한다고 하지만 동생을 죽이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결국 형제들은 요셉을 노예상에게 팔아넘겼다. 하지만 요셉이 형들을 좋아했었고 이해했다는 것이 가족의 힘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내가 만약 요셉이라면 형들을 다시는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요셉은 가족을 이해하면서 하느님께 기도하고 믿었기 때문에 하느님께 구원받아 훗날 재상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것 같다.
요즈음 하느님을 믿으니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 게임을 해도 쉽게 이기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고 좋은 일만 반복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걸 보니 하느님께서 나를 보살펴주시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느님 감사해요!”나는 든든한 빽이 생긴 느낌이 들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니 하느님께서 나에게 행복과 행운을 주시니 말이다. 또 나는 요셉처럼 강한 용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셉은 노예로 끌려갔는데 같은 노예가 매를 맞을 때 대신 맞아주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 용기 덕에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잘 보인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요셉의 올바른 판단 덕에 포티파르에게 큰 믿음을 사서 그의 밑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요셉과 같은 정직한 판단과 하느님에 대한 큰 믿음을 갖고 하느님께 구원을 받고 언젠가는 있을 도탄의 구덩이에서 구원받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최종적 결론은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을 섬기고 정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지금보다 정직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느님의 말에 따라 정직하게 행동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되어 바른 삶 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하느님 사랑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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