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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대표가 병원방문을/2018-06-27/변혜영.

 

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씨만큼 마음의 화창함이 있었다.  부산에서 이천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어른수녀님이 오시어 반가웠다.  예상 도착시간보다 한시간이 빠르게 오셨는데, 마침 일찍 마중을 나가 있어서 현관앞에서 만났다.

 

멀리서 와 주심이 감사했고, 회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  아파서 민폐만 끼쳤는데, 죄송하고, 고맙고 마음이 그랬다.

 

멀리서 가지고 온 옛날 과자는 조금씩 나누었다.  비파도 맛있었다.  수녀님의 오심이 즐겁고 기쁜 오늘의 화두였다.  주변에서도 기쁘게, 반갑게 봐 주셨다.

 

오늘은 어른수녀님으로 온 종일 행복한 날이었고, 힘나는 날이었다.  함께 외출하여 점심도 사 먹고, 조각케잌과 냉커피도 마시며 담소를 나누며 진한 추억도 만들었다.

 

처음 3월에 퇴원당시와는 다른 변화된 수녀님과의 만남이 매우 감사하고, 고마웠다.  오늘 남부지방엔 비가 내렸으나 이곳은 날씨가 맑았고 더웠었다.

 

집안의 대표가 병원방문을 오시니, 다른 환우들도 반가워하고 좋아해 주셨고 나는 마음이 활짝 피었다.  길가의 계란꽃이 예쁘다며 어린이처럼 사진을 찍는 수녀님의 모습도 기억이 난다.

 

오리양념구이도 맛있었고, 이름도 긴 조각케잌도 맛이 좋았다.  오늘 아침에도 늦잠을 자서, 병원옆 성당에 달려가서, 아침7시 미사에 겨우 참례했었다.

 

하루를 돌아보니 오늘은 매우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있을 퇴원에 대한 근심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뭐니 뭐니 해도, 수녀님들과 잘 상의하여 앞으로의 일정도 잘 하면 되리라 생각된다^^*~ ~ ~

  • ?
    가문협공복자 2018.07.05 15:37
    변혜영 수녀님 이천에 있는 병원에 입원 하셨군요.
    건강 회복하셔서 행복한 일상으로 얼른 돌아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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