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초창기 수도회 진출

가톨릭부산 2018.05.16 11:28 조회 수 : 81

호수 2489호 2018.05.20 
글쓴이 한건 신부 

교구 초창기 수도회 진출
 

한건 신부 / 순교성지사목 jubo@catb.kr
 

  부산교구 지역에 수도회가 진출한 것은 교구 설립 이전부터였다. 1940년대 후반에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1946)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1948), 메리놀 수녀회(1949)가 진출하였다. 6.25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1950), 메리놀회(1951), 성 요셉의 가르멜 수녀회(1954)가 진출하였다. 이들 수도회들은 부산 지역에서 의료, 사회복지, 이재민 구호사업, 전교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교구 설정 이후 1957년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가 정식으로 진출하여 청학동본당을 개설하고 이후, 밀양본당, 대양중고등학교, 신선동본당 등지에 수녀들을 파견하였다. 1958년에는 교구장 주교의 요청으로 마리아 전교자 프란치스코회가 진출하여 성모의원(1960년 5월 개원), 성모여자중고등학교(1961년 3월 개교)를 설립 운영해 나갔다.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회는 1958년 범덕예 프란스치스코 신부가 부산에 도착함으로 시작되었다. 1961년 대연성당과 수도원 건물을 신축하고, 이곳을 본원으로 삼고 본당 사목을 하며, 사회복지 사업으로 성 프란치스코의 집(새싹유아원의 전신), 콜베 유치원(은하유치원의 전신) 등을 운영하였다. 1961년 인보성체 수도회가 동래본당에 진출한 후 온천본당 등지에 수녀들을 파견하면서 전교 활동을 하였다. 다양한 수도회가 진출하면서 교구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부산지역의 수도회 진출을 보면, 교구설정 이전에는 의료, 사회복지, 교육 사업이 주된 활동이었지만, 교구 설정 이후로는 차츰 본당 중심의 전교가 주된 활동으로 변화되었다. 믿음의 해를 생각하며, 각 수도회의 창립자 정신과 영성을 바탕으로 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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