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의 발전
천주교회의 사회사업은 예비선교의 성격을 띤것으로 일반 사회사업과는 성격이 달랐다. 이는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중요한 토대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 중요성을 인식한 부산교구에서도 교구설립 후 자선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빈민주택사업'을 들 수 있다. 더불어 무의촌 진료사업, 이재민 돕기 등의 사회복지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빈민주택사업은 198세대의 주택이 건설되었는데 이는 오스트리아의 부인회가 지원해 준 기금에 말미암은 것이었다.
이밖에도 당시 부산교구에서 추진되었던 사업으로는 '부산교구 자선회', '산성농장' 등이 있었고 이와 유사한 자선단체로는 '성모보육원', '성분도의 집', '소화보육원', '성밀딩의 집', '성모건설원', '마리아 탁아소', '사랑의 마을 양로원 및 보육원', '마리아 보모회' 등이 있었다.
그리고 교육 사업으로는 '데레사 여자 중고등학교', '대양 중고등학교', '성모여자 중고등학교', '메리놀 간호학교' 등이 있었으며 의료사업으로는 '메리놀 병원', '성분도 병원', '데레사 의원', '성필립 의원', '성모성심병원', '성모의원', '나자로 의원' 등이 있었다.
- 부산교구사 편찬 위원회, [교구 30년사], (천주교 부산교구:1990), pp. 363-364
제 1차 빈민주택사업 기공식 1960.7.14
사진은 완공된 주택의 모습, 남부민동 수정동, 양정, 광안동 등에 오스트리아의 원조로 난민주택들이 조성되었다.
출처 - 부산교회사연구소 교구사진자료집2 1957-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