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86호 2018.04.29 
글쓴이 장재봉 신부 

레지오 회합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구원송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까?
 

장재봉 신부 / 선교사목국장 gajbong@hanmail.net
 

  1917년 파티마의 성모님 발현 이후에 널리 알려진‘구원송’은 1956년 교황청의 인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는‘구원송’이 포함되지 않은 묵주기도를 계속 해오고 있었지요. 1998년 한국 세나뚜스 협의회는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가 전 세계 레지오 마리애와 일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설립 초기부터 바치던 묵주기도와 그 전 후에 바치는 시작기도, 까떼나, 마침기도 안에 구원송의 내용이 함축적으로 포함된 사실에 의거하여 한국의 모든 레지오의 회합이나 행사에서 묵주기도 중‘구원송’을 바치지 않도록 결정했습니다. 사실 구원송에“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 불에서 구하시고”라는 부분은 마침기도의“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있는 모든 이를 깨우치렵니다.”와“죄로 죽은 영혼들을 다시 살아나게 하렵니다.”는 부분과 흡사합니다. 구원송의“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라는 부분 또한“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라는 마침기도와 뜻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부산 바다의 별 레지아 산하 레지오 마리애는“각 본당의 영적 지도자의 요청이 있을 시에 해당 평의회나 행사에서‘구원송’을 바칠 수도 있다.”라고 명시하여 필요에 따르도록 지시하였습니다. 물론 레지오 단원, 개인이 바치는 묵주기도에서도‘구원송’을 바칠 수 있습니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36 2167호 2012.07.01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사후피임약처럼 논란이 되는 사회문제나, 교육과 관련된 문제에서 가치관이란 말이 자주 언급됨을 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의 가치관이 여타의 가치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홍경완 신부  92
335 2168호 2012.07.08  저는 화가 치밀면 주체할 수 없어,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주게 되고, 나중에 후회하곤 합니다. 저의 분노를 다스릴 방법은 없을까요? 권순호 신부  171
334 2169호 2012.07.15  고해성사를 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막상 보려니 부끄러워 고해소에 들어가지 못하겠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홍성민 신부  88
333 2170호 2012.07.22  주일미사에 참석하지 못해서 교회에 가면 성사를 안 봐도 되나요? ‘교회의 법’일 뿐이기에 같은 하느님 믿는 개신교의 예배에 참석하면 고해성사를 안 봐도 된다던데, 정말 그래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장재봉 신부  125
332 2171호 2012.07.29  예전보다 생각이 많이 굳어버렸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경직된 사고는 옳은 판단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되어 없애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홍경완 신부  63
331 2172호 2012.08.05  성경에 보면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당에 오면 십자가나 성물에 예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왜 예수님의 말씀과 달리 성당에서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믿게 하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권순호 신부  221
330 2173호 2012.08.12  제 친구가 성당에서 같은 신자들에게 상처를 받아서 더는 신자생활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홍성민 신부  192
329 2174호 2012.08.15  우리 조상의 부엌 신, 뒷방 신 등을 모시는 것과 가톨릭에서 직업의 주보 성인이나 본당 성인을 정하여 공경하는 일이 어떻게 다른가요? 장재봉 신부  244
328 2176호 2012.08.26  대부분의 사람은 하느님이 보시기에 죄인이기 때문에 죽으면 연옥에서 벌을 받고 난 후에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하느님이 자비로운 분이시라면 우리를 굳이 무서운 연옥 벌을 받게 하지 않고 바로 천국으로 보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권순호 신부  151
327 2177호 2012.09.02  손녀가 생후 22개월째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후 매일 위령기도를 바치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린이들은 하늘나라에서 천사가 되어 있을 건데 위령기도를 바친다는 것이 좀 그렇다고 합니다. 위령기도를 계속해서 바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기도를 해야 하는지요? 홍성민 신부  256
326 2178호 2012.09.09  가톨릭성가 287번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노래’ 가사에서 “서라벌 옛 터전에 연꽃이 이울어라”는 부분에 의문이 듭니다. 경주 김씨가 아니라 김해 김씨인 김대건 신부님과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이 무슨 관계인지요? 장재봉 신부  569
325 2179호 2012.09.16  동료로부터 가톨릭은 미사 전례를 비롯한 모든 기도가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아 대꾸조차 못했습니다. 홍경완 신부  178
324 2180호 2012.09.23  우리는 구원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구원은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 착한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이 없는가요? 권순호 신부  167
323 2181호 2012.09.30  요즘 힘들어하는 저에게, 사람들은 기도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기도해도 제가 원하는 바가 이뤄진 경험은 없습니다. 기도하면 정말 들어주시나요? 홍성민 신부  115
322 2182호 2012.10.07  조배실 입구에 “비회원의 출입을 금하니 성전에서 감실조배를 하라”는 인쇄물이 붙어 있어 돌아섰습니다. 조배실은 회원만 출입하는 곳인가요? 장재봉 신부  166
321 2183호 2012.10.14  ‘성당 다니는 사람이 어쩌면 그럴 수 있니?’라며 실망하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홍경완 신부  164
320 2184호 2012.10.21  불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새 신자입니다. 불교에서 1년에 한 번 절에 가면 되는 데 천주교에서 왜 굳이 일주일에 한 번은 성당에 나오라고 하며 귀찮게 하는지요? 권순호 신부  387
319 2185호 2012.10.28  인터넷으로 야한 동영상을 내려받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몇 번씩이나 저장된 파일을 다 지우고 다신 보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지만, 다시 제자리입니다. 어떻게야 할까요? 홍성민 신부  506
318 2186호 2012.11.04  죽은 영혼은 심판에 따라서 천국과 연옥 혹은 지옥행이 결정되지 않나요? 그런데 왜 공심판이 또 있습니까? 장재봉 신부  92
317 2187호 2012.11.11  도발적으로 물어봅니다. 이웃은 왜 사랑해야 하는 겁니까? ‘영원한 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며 미래로 떠넘기는 대답은 싫습니다. 홍경완 신부  109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