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번째의 글/2018-04-18/변혜영.
물론 글방에 다른이들이 글을 올린것도 있지만,어쨌거나 이번에 올리는 글의 번호가 일천번이다. 올해 10월이면,만4년째 글방을 열 개 되는데,정말 다양하고 많은 이들이 들어오시어 글을 읽고,또 글을 남겨 주시고 있다.
대부분의 이들이 많이 바쁜중에 잠깐씩 들어오시어, 얼른 읽고 가시기 때문에,글을 쓰면서 정말 나의 나눔이 어느 한분에게 만이라도 유익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누게 되는데,부족한 면이 많은 나로써는 죄송한 것이 더 많다.
불루베리로 만든 빵을 좀전에 먹었다. 불루베리의 맛이 아직도 입안 가득하게 느껴진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싶은데, 지금 고민중이다. 지금 먹어도 될까 하는 마음과 그냥 먹지 말자 하는 마음이 서로 대립상태이다.
이번 주일(일요일)에 있을 성소주일 행사로 지금 사물놀이 팀이 맹연습중인데 그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일천번째의 글을 올리고는 무엇을 해야 할까 싶다. 자축을 할까,운영자님께 감사 쪽지를 쓸가 등등등의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된다.
토요일부터 열흘간 피정을 하게 되는데, 나는 그때 도우미를 하겠다고 했으나,어리럼증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으나, 그제,어제,오늘 삼일간 도우미를 해 보면서 아무래도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십일간 도우미를 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사월도 가고, 오월이 오겠지!!! 오월이 가면 유월이 오고,그때부터 소임을 하게 된다. 오지 않은 날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가는날을 후회하지 말고, 오늘을 성실히,기쁘게,즐거이 살자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이번학기까지 하면, 일년휴학이다. 빨랑 2학기가 왔으면 좋겠다. 이것은 마음이고,다가오는 시간들을 흩으로 보내지 않도록 해야 겠다. 하루중 나의 경우엔 새벽시간이 책읽기는 가장 좋다. 다른 시간대에는 분산스러워서 집중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에프학점을 한 개 받았던 과목은 틈틈이 좀 교재를 읽어두려 한다. 그래야 졸업후에 들 미안함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내년 1학기에 재수강을 하여 공부를 해야 하지만,이러면서 좀더 자세히 숙지 할수 있으니 잘된 일이다.
잘하면 좋지만 못하는 것도 있고, 에프도 받아 봐야 또 그런 경험을 하는 이들의 심정을 알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글방을 생각하면 정말 덕분에 다양한 경험들을 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글방이 없었다면 하지 않았을 경험들!!! 지금 생각하니 감사하다^^*~~~
늘, 저의 나눔들을 사랑으로 읽어 주시고 보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별것 없는 저의 작은 삶안에서 그래도 뭔가를 건지시길 소망합니다. 나눔을 하다보면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고 문장이 삶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 크게 다가 옵니다. 고마운 이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