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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안 읽었는데요/2018-04-16/변혜영.

이렇게 앉으니,오늘은 어떤 내용의 신문이 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빨리 신문을 읽어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저는 평소에 신문을 잘 읽지 않습니다. 최근게 신문을 좀 읽습니다. 너무 신문을 읽지 않으니까,저의 경우엔 세상 돌아가는 것을 너무 몰라서 좀 그랬거든요.

 

자신을 돌아보고,자신을 살피고 하는 것도 참 좋지만요. 타인들은 어떻게 살고, 타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좀 볼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삶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 대하여도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퇴원후,약3주간은 여기저기 도와 드리고, 10일정도는 쉬고,지난주부터는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걷기를 꼭 하려고 했으나. 지난주 목요일은 하지 못했고, 나머지 날들은 그래도 성실히 걸어서 오늘은 드디어, 윤산에 갔습니다.

 

윤산은 저에겐 매우 소중한 산이고,제가 이곳에서 사는 동안 저의 친구가 되어준 산이라서 좀 마음이 많이 가는 산입니다. 얼마만에 걷는 산인지 사람들이 좀 있겠지 하면서 갔으나, 사람들은 좀 적었고, 나중에 내려 올 무렵에 사람들이 걷기를 하러 이제 막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는 점심 먹고 나서, 후배랑 부산대앞에 갔습니다. 함께 차를 한잔 하려고 했으나, 빵을 좋아 하는 후배에게 밤식빵과 다른빵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부대안에 들어가서 나무그늘아래에서 앉아서 조금 놀다가 돌아 왔는데,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니, 후배랑 함께 근무할 때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있었는데,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앞으로는 좀더 잘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함께 하는 동안 좀더 마음으로 다가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도서관에 가면, 각종 신문을 볼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아!!! 오늘 점심을 먹고는 그곳에 가서, 다양한 신문을 좀 읽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불현 듯이 듭니다. 참 좋은 생각!!!^^*~~~

 

친구는 중간시험 준비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기특한 그녀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동기들과 음악CD를 녹음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지만, 이것을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고, 우리들이 흩어지기전에 꼭 만들어서 가지고 있으면 서로를 기억하는데 더 좋을 듯 합니다.

 

다행히 금정청소년수련관에 전문녹음시설이 있기에,좀 알아보고 이용을 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윤산엔 풀도, 나무의 잎들도 모두 모두 연두색깔이었는데,정말로 너무 예쁘고 풋풋했고, 좋았습니다*^^*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가 좀 보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도 건안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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