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84호 2018.04.15 
글쓴이 배계선 브루노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배계선 브루노 / 괴정성당, 수필가 ksbae@dau.ac.kr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회장)
 

  부산가톨릭문인협회는 1988년 4월 16일‘문우회’로 창립되어 1989년 10월 협회지『빛의 숲』제1집을 발간하였습니다. 1993년 제3집부터『부산가톨릭문학』으로 제호가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회를 창립한 회원들은 30년간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본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으며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교회 안팎에서 문학 활동을 통한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는데 열정과 정성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원 130여 명과 계간지(연 4회)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회원들이 사랑과 화합의 정신으로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결과입니다. 그간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문인들은 3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분발하여 주님과 일치하는 삶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 안에서 주님의 도구로서 주님의 뜻에 맞는 글을 간구하고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잘 발휘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글을 열심히 써야 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학 농구부를 NCAA1) 8강에 진출시킨 99세 슈밋 수녀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 나와 전력을 분석하고 격려하며 경기 전 선수들을 모아놓고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선수들의 기량이나 감독의 전술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것임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달아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문인협회가 해나갈 구체적인 계획은 첫째, 문학지 정기구독자 확보와 문학교실을 통한 창작 활동을 고취해 나아가고, 둘째,『부산가톨릭문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새로운 신인들을 많이 등단시키고, 셋째, 지금까지 하고 있는 교도소방문 글 잔치와 장애인 돕기 등을 포함해 사회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부산가톨릭문인협회를 지켜보시고 키워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신자분들이 동참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시화전
일 시/  4.14(토)∼16(월) 10:00∼17:00
장 소/ 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
문의 : 010-4844-5884, 010-283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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