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주보

  • 주보 표지
  • 공지 및 담화문
  • 특집
  • 강론
  • 마므레의 참나무
  • 누룩
  • 한처음 교구가 시작될 때
  • 환경과 생명
  • 열두광주리
  • 한마음한몸
  • 이달의 도서
  • 이달의 영화
  • 길을 찾는 그대에게
  • 교구소식
  • 2012년 이전 교구소식
  • 알림
  • 이 주간의 축일
  • 읽고 보고 듣고
  • 주일말씀
  • 함께걷는 소공동체
  • 주보 PDF판
  • 소리 주보
  • 화답송 악보
  • 문화의 복음자리
  • 사회의 복음자리
  • 순교의 길을 따라
  • 신천지 바로알기(허구와 실상)
  • 본당의 복음자리
  • 지금 여기
호수 2476호 2018.02.18 
글쓴이 권순호 신부 

요즘에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한창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신앙인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의 국가와 한 팀으로 경기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하느님은 당연히 한국 편이지, 북한 편은 아니지 않습니까?
 

권순호 신부 /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albkw93@hotmail.com
 

  어느 날 예수님이 남한 북한의 축구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북한이 골을 넣자, 예수님은 환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남한 사람들이 예수님은 공산주의자라고 비판을 합니다. 그런데 남한이 골을 넣자 이번에도 예수님은 기뻐합니다. 그러자 북한 사람들이 예수님은 타락한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민중의 아편이라며 비판합니다. 그러자 다시 북한이 골을 넣자 또 환호하는 것입니다.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묻습니다.‘예수님! 당신은 누구편이오?’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나는 그저 경기를 즐길 뿐이오!’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 때 어느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오바마 후보께서는 하느님께서 미국 편에 있다고 믿습니까?’이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질문이 잘못되었다. 하느님께서 미국 편에 있냐가 아니라, 우리가 하느님 편에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우리는 흔히 하느님이 내 편에 있는지를 물어보는 편 가르기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하느님이 내편인가?’를 묻기 전에‘내가 하느님 편인가?’를 먼저 물을 수 있을 때, 하느님이 내가 가장 미워하고 원수 편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악인이나 선인들에게 똑같이 비를 내리고 햇볕을 비춰주시는 하느님 편에 선다면 편 가르기 전쟁에서 벗어나 정말 하느님이 주신 인생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 2476호 2018.02.18  요즘에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한창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신앙인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의 국가와 한 팀으로 경기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하느님은 당연히 한국 편이지, 북한 편은 아니지 않습니까? 권순호 신부  35
307 2475호 2018.02.11  오늘도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데, 미래는 더욱 캄캄해서 불안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홍경완 신부  57
306 2474호 2018.02.04  천주교는 기도 끝에“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라고 하고 개신교는“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합니다. 의미는 같겠지만 천주교의 표현‘비나이다’의 어감이 왠지 범신론적 신앙대상에게 하는 샤머니즘적 표현 같습니다. 개신교 측 표현이 좀 더 그리스도적이지 않나요? 성경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지 빌어라(비나이다)는 표현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장재봉 신부  97
305 2473호 2018.01.28  왜 성당에서는 침묵해야 하나요? 임성근 신부  88
304 2472호 2018.01.21  아이를 키우다 보면 힘들 때가 많습니다. 계속 고집을 피우거나 말을 안 들을 때는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죄책감이 들 때도 있고, 내 성격이 이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홍성민 신부  61
303 2471호 2018.01.14  로마서 10장 10절을 보면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가 행하는 실천은 구원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건가요? 염철호 신부  68
302 2470호 2018.01.07  성경에 보면, 하느님께 청하면 다 들어 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하느님께 아무리 청해도 원하는 것은 하나도 들어 주시지 않고 권순호 신부  53
301 2468호 2017.12.31  성경을 읽으며 하느님에 대해 상상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상이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상하는 일이 신앙에 도움이 될까요? 홍경완 신부  69
300 2466호 2017.12.24  본당에서 직책을 피하려는 추세에 사목위원을 맡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군림하려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장재봉 신부  173
299 2465호 2017.12.17  예전부터 두통이 있거나, 몸살이 오면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약 없이 못 살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안 먹어보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통증 때문에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약을 좀 더 쉽게 끊는 방법은 없을까요? 홍성민 신부  63
298 2464호 2017.12.10  무거운 고통이 주어질 때 욥처럼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현실적이지 못한 말씀인 듯합니다. 참으면 복이 온다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염철호 신부  85
297 2463호 2017.12.03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솔직히 자녀들을 주일학교에도 보내고 신앙 교육도 시키고 싶지만, 당장 대학입시가 더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도 가고 좋은 직장도 얻고 삶의 안정과 여유가 있을 때, 신앙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권순호 신부  130
296 2462호 2017.11.26  위령성월의 보다 깊은 의미를 묻고 싶습니다. 단순히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하는 시간은 아닌 것 같기 때문입니다. 홍경완 신부  101
295 2461호 2017.11.19  “성경에 명시되지 않은 미사를 거행하는 것은 이단이 아니냐?”는 개신교 신자의 말에 곤혹스러웠습니다. 장재봉 신부  218
294 2460호 2017.11.12  제가 아는 8살 아이가 불치의 병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어린아이가 무슨 죄가 있어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홍성민 신부  89
293 2459호 2017.11.05  주님의 기도에“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나도 용서받지 못하는 걸까요? 염철호 신부  98
292 2458호 2017.10.29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입니다. 큰아들은 공부도 잘하고 항상 제 말을 잘 듣는 반면 둘째는 공부도 못하고 항상 말썽만 부리고 반항만 합니다. 자연히 두 아들을 비교하게 되고, 큰아들에게 애정이 더 가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권순호 신부  327
291 2457호 2017.10.22  지난번에 언급한‘초월적 가치’란 말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습니다. 홍경완 신부  77
290 2456호 2017.10.15  복사도 하고 착하기만 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된 후에는“왜 종교를 강요하느냐?”며 따집니다. 무어라 답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속상합니다. 도와주세요. 장재봉 신부  321
289 2455호 2017.10.08  술 때문에 요즘 제 삶에 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사실 술을 끊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술을 좀 쉽게 끊는 방법이 없을까요? 홍성민 신부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