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명 가톨릭평화신문 
게재 일자 1442호 2017.12.03 

부산 자선 아파트 대지 매각금, 자선 기금으로

부산교구 나눔실천특별위원회 해운대 자선 아파트 부지 매각 나눔 결과 공개, 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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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매각한 해운대 천주교 자선아파트. 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제공
 

부산교구는 11월 24일 교구 해운대 자선 아파트의 부지 매각에 따른 나눔 실천 결과를 공개했다.
 

부산교구 나눔실천특별위원회(위원장 손삼석 주교)는 2016년 12월 말 해운대에 있는 ‘천주교 자선아파트’를 정리하면서 받은 30억 원 중 세금을 공제한 26억 4966만여 원 전액을 가난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1월 구성된 나눔실천특별위원회는 네 차례의 회의를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이주 노동자, 다자녀 가구, 대북 지원, 타 교구, 해외 원조 등 11가지 사업을 선정하고 119곳에 성금을 전했다.<표 참조> 나눔실천특위는 성금 지원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가톨릭 신자만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보상금 전액이 소진되면 사업을 마무리한다 △상황에 따라 타교구도 지원한다 △해외의 가난한 이웃에게도 도움을 준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나눔실천특위는 교구 124개 본당 중 109개 본당을 거점으로 복지 사각 지역에 있는 이들 중 긴급하게 도움을 줘야 할 이들을 선정해 11억 5681만 원을 지급했다. 또 안동교구 사벌퇴강성당에 5000만 원, 미얀마 교회에 미화 2만 달러 등을 전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과 소규모 복지시설, 평화의 집 등에 14억 원을 전할 예정이다.
 

교구 설정 때부터 자선사업에 역점을 둬 온 부산교구는 1960년부터 7년간 6ㆍ25전쟁으로 집을 잃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빈민 주택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의 도움으로 추진됐다. 당시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는 사순 시기마다 자선금을 모금해 해외의 가난한 교구에 사회복지 기금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부산교구는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로부터 7년 동안 총 31만 달러(미화)를 지원받았다. 부산교구는 이 기금으로 8차례에 걸쳐 총 198가구의 무주택 서민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현재 부산 남부민동과 영주동, 아미동, 해운동, 대청동, 복천동 등에 있는 ‘천주교 자선 아파트’는 부지만 부산교구 소유이고, 집과 건물은 개인 소유로 돼 있다. 천주교 자선 아파트는 지은 지 5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어서 지상권을 가진 입주자들이 재건축을 수차례 요구해 왔다. 부산교구는 지상권 소유주들이 요청하는 재산권 사용과 관련한 토지 이용 동의에 대해 교회 정신에 따라 응답해 왔다.
 

나눔실천특위 위원장 손삼석(교구 총대리) 주교는 “제1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즈음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뜻에 따라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그대로 되돌려 줘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구 설정 초기 신자들의 열정적인 향주삼덕(믿음, 희망, 사랑)의 신심을 본받아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교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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