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가톨릭부산 2015.10.08 06:01 조회 수 : 267

호수 2108호 2011.06.05 
글쓴이 오순절평화의마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순절평화의마을

엄혜련 소화데레사 / 오순절평화의마을 기획홍보팀장

1986년 동항성당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밀양 삼랑진에 터를 잡은 오순절평화의마을이 많은 후원자, 봉사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회복지법인 오순절평화의마을은 1988년 부랑인 선도 보호시설로 인허가를 받고 초대 대표이사로 오수영 신부님이 취임하여, 2005년 은퇴 후 2대 대표이사 배상복 신부님이 취임하셨고, 2008년 10월 김영곤 신부님께서 3대 대표이사로 함께 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희 오순절평화의마을은 340여명의 대가족입니다. 지적장애, 정신장애가 절반 이상이며, 지체장애를 가진 분이 10%, 그 외는 중복장애 및 알콜, 뇌병변 등의 심각한 장애를 가진 분들입니다.

시설규정상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부랑인만 보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함께 생활하시던 분을 65세 넘었다 하여 다른 시설로 보내는 것이 그분들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주게 될까봐 선종할 때까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 분들 대부분이 심각한 장애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주님 사랑 안에서 기도하며 한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25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개척기, 성장기, 발전기를 거쳐 이제 새롭게 거듭나는 도약기라고 봅니다. 발전과 도약을 거듭하여 지금의 오순절평화의마을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하여 주신 후원회원들, 십년 이상 땀과 노력으로 함께 하여주신 봉사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난을 함께 해온 저희 평화의 마을 가족들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의 선두대열에서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의 모델이 되며 또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최고의 윤리덕목인 깨끗한 경영, 인간존중의 근본정신을 바탕으로 저희 가족 들과 더불어 직원, 봉사자, 후원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행복한 오순절평화의마을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오순절평화의마을 25돌 생일잔치에 초대합니다. 오는 6월 11일(토) 14:30 교구장 황철수 바오로 주교님을 모시고 감사 미사를 봉헌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 잔치에 오순절평화의마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셔서 기쁨을 나누고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홈페이지 : www.오순절평화의마을.kr
후원 문의 : 부산 (051)782-0765
삼랑진 (055)352-4241·여주 (031)884-0533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93 2875호 2025. 6. 22  대양고등학교 현장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불빛 이양수 엘리사벳  25
392 2872호 2025. 6. 1.  오륜대 순교자 성지 교구 역사관 건립을 앞두고 손삼석 주교  13
391 2870호 2025. 5. 18.  레오 14세 교황 약력 file 가톨릭부산  31
390 2868호 2025. 5. 4.  발달장애인선교회 모임을 소개합니다! file 발달장애인선교회  22
389 2867호 2025. 4. 27.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진단, 우리 사회의 극우화 정의평화위원회  27
388 2864호 2025. 4. 6.  제2회 청소년·청년문학상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21
387 2860호 2025. 3. 9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김두진 신부  20
386 2859호 2025. 3. 2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맞이하며 file 가톨릭부산  54
385 2858호 2025. 2. 23.  6R 탄소단식 숏츠 대회 file 가톨릭부산  17
384 2856호 2025. 2. 9.  똑똑!! 음악교육원이지요? 임석수 신부  13
383 2855호 2025. 2. 2  2년 동안 너무나 행복했던 신학원 생활들 김숙희 카타리나  17
382 2851호 2025. 1. 12  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file 가톨릭부산  39
381 2849호 2025. 1. 1  2025년 정기 희년과 전대사 수여에 관하여 file 천주교부산교구  19
380 2841호 2024. 11. 17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데레사여고, 부산성모여고, 지산고) file 가톨릭부산  133
379 2839호 2024. 11. 3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둔 창의 인재 양성 대양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32
378 2834호 2024. 9. 29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교부들과 사회교리-평화와 자선”에 초대합니다. file 정의평화위원회  48
377 2833호 2024. 9. 22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2025년도 신입생 모집 file 부산가톨릭대학교  72
376 2829호 2024. 9. 1  2024 천주교부산교구 “청소년, 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전” file 가톨릭부산  36
375 2824호 2024. 8. 4  음악공부는 간절함이 있어야... - 어느 야간과정 수강생의 고백 임석수 신부  18
374 2823호 2024. 7. 28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12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