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은 2017년 7월 28일(금) 오후 4시, 부산가톨릭의료원 노영찬(세례자요한)의료원장 신부의 주례로 직원식당 및 인공신장실의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에는 손창목(가브리엘)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리모델링한 직원식당과 인공신장실 내부를 둘러보면서 함께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노영찬 신부는 “공간이 주는 행복함은 매우 크다.”라며, “공간에 따라 업무가 변화되고 직원들의 생활도 많이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 라고 하였다.
메리놀병원 직원식당은 “시계와 거울이 있는 窓”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직원들이 여유있게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였다. 기존의 총 90석으로 협소하던 공간을 132석으로 늘리고 음향시설을 갖추었으며, 한쪽 공간에는 직원들의 애장품을 전시할 수 있는 “밭에 묻힌 보물”이라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또한 식사후 직원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커피머신도 설치하였다.
확장 개소된 인공신장실은 최신 혈액투석기 26대가 추가 배치되어, 기존 45개의 병상 수에서 71개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고, 많은 환자들이 주간에 투석을 할 수 있어 환자만족도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또한 투석 중 TV시청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여,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 하였다.
한편, 환자가 투석치료를 받는 동안 보호자들도 편히 쉴 수 있도록 보호자 대기실도 함께 확장 되었다.
메리놀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며, 투석 전담 간호사가 근무함으로써,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동정맥루 혈관 문제시 당일 검사 및 중재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