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038호 2010.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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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 프란치스카 수녀 |
마리아를 따라서
티없으신마리아성심수녀회 / 이 프란치스카 수녀
부산 마리아 학교를 개설한 지도 벌써 6년째 접어들고 있다. 그 동안 여러 곳에서 성모님에 관한 사도직을 하면서 절실히 느낀 점은 우리 신자들 의식 속에 성모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큰데 비해 성모님께 대한 깊은 인식이 부족하여 너무 신심적이거나 기복적인 경향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기본으로 하여 성모님의 참모습을 심어줄 수 있는 마리아 학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벌써 5년이나 거쳐 오면서 나 역시 성모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신앙의 모든 것을 알아듣게 되고 깊어지며 더구나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강생들 역시 성모님을 알면 알수록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진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한 졸업생이 글이다.
“그래, 레지오 단원이면 성모님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지.”하는 가벼운 마음에서 입학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에 대하여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모님에 대하여 너무 모르고 있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웠고, 마리아에 대한 새로운 경험 때문에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마리아학교를 다니면서 “은총이 가득하신”이란 의미와 ’하와의 불순종‘에 대비되는 ’마리아의 순종‘을 공부하게 된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마도 마리아의 겸손과 순명(Fiat)의 자세는 저 자신의 영원한 신앙의 화두가 될 것입니다. 또 33일간의 봉헌을 준비하면서 ’준주성범‘과 몽포르의 루도비코 마리아의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를 접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레지오 교본의 근간인 ’참된 신심‘이란 책을 잊고 있다가 이 기회에 정독을 하게 되었으며 봉헌 후 ’성모님의 것‘이란 표지인 갈색 스카풀라가 저의 몸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것은 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이나 지금도 우리 가족 뒤에는 항상 성모님이 지켜주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제 나의 최종 학력은 '마리아 학교'입니다. 그래서 나는 감희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꼭 '마리아 학교' 수강 신청을 하시라고,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
교황 바오로 6세의 말씀을 인용하고 싶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마리아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모님은 우리가 예수님께로 가는 가장 진정한 길이다. 올해는 3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에 개설된다. 마리아 피정 센터에서! (문의 : 010-962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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