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해 폐막에 즈음하여

가톨릭부산 2015.10.07 04:53 조회 수 : 53

호수 1999호 2009.06.28 
글쓴이 선교사목국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맞이하여 2008년 6월 28일부터 2009년 6월 29일까지 1년간을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특별 희년, 바오로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교구에서는 공문(제08-111호, 2008. 6. 9)을 통해 작년 성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 29)의 모든 주일미사에 참여하여 영성체를 한 신자들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부산 바오로 수도회 가족을 중심으로 가톨릭 센터에서 바오로 사도에 관한 전시회를 가졌고, ‘바오로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피정 특강을 옥동성당과 가톨릭센터에서 실시하였습니다. 2008년 10월에는 공문(제08-174호, 2008. 10. 6)을 통해 순례성당(남천, 중앙, 범일, 성바오로, 복산, 언양, 김해)을 지정하여 이 곳 성당을 방문하여 기도한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부여하였고, 대림시기에는 사도 바오로와 함께 하는 대림절 묵상 말씀을 제작하여, 일상생활 안에서 바오로 사도의 정신을 되새기며 살면서 성탄을 잘 맞이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 그리스도인들을 지독히 박해한 사도 바오로는, 회심한 후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일했으며 평생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영성과 모범을 본받아 지난 1년을 사도 바오로 해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오로 사도가 보여준 선교의 열정을 일깨움과 동시에 믿지 않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보편지향기도
▶ 바오로 해를 지낸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시었으니, 주님께서 자비로이 구원하신 저희를 지켜 주시고, 바오로 해를 지낸 교회가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의 삶과 영성을 본받아, 불타는 신앙으로 주님의 이름을 이 세상 끝까지 증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2. 바오로 해 기도문
○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의 은총으로 이 성년을 마치며, 바오로 사도를 닮아 당신의 길로 돌아서는 참 신앙인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모두 구세주의 십자가와 부활 은총에 힘입어 선교열정에 불타는 이가 되게 하여 주소서.
● 우리의 무디고 닫힌 마음을 열어,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가 되게 하여 주소서.
하느님 아버지, 이 성년을 마치는 저희가 바오로 사도를 본받아, 주님을 모르는 이를 찾고,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회개와 봉사의 삶을 살면서, 오로지 당신의 진리만을 따르게 하여 주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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