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중 미사 후 열린 연도회 정기 총회는 선종하신 분들을 위한 기도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기를 바라는 신부님의 강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보고를 마친 뒤에는 당면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운영의 어려움이 정점에 이른 상황에서 제안된 회비 인상안은 꼭 필요한 일이었지만,
집행부로서는 깊은 고민 끝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안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 앞에서 사소한 이의나 질문 없이 집행부의 노고를 헤아리며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동행자로서 ‘함께’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모두’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눈빛들이 오가던 시간.
정성껏 간식을 나누는 형제님들의 손길과 함께 정겨운 웅성거림이 가득했던 연도회 정기 총회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