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하여, 각 언론사 또는 교구에서 제작한 영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주교님들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이나 이미지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본인의 동의 없는 초상권 침해이자, 언론사와 교구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개인적 견해를 교도권의 승인이나 지도 없이 주교님의 발언이나 가르침으로 가장하거나 왜곡함으로써, 신자들의 신앙에 혼란을 일으키고 교회의 공적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실 왜곡의 심각성에 대하여 논의하고, 신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견해나 해석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목 현장에서 사려 깊이 안내하여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알려왔습니다.
영상이나 게시물에 주교님의 얼굴, 음성 또는 발언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그 출처가 교도권의 공식 채널(교황청·주교회의·교구)이나 공식 승인된 교계 언론사(가톨릭신문·가톨릭평화방송(CPBC)·가톨릭평화신문 등)가 아닌 경우에는 무단 편집 또는 합성된 자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교회의 가르침과 공식 입장은 본당 사제나 교구에 문의하거나, 아래의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http://www.cbck.or.kr
가톨릭신문 http://www.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