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칭찬 받는 또 하나의 길,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원성현 스테파노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교수
언제부턴가 인간의 수명을 100세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된 것이지요.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00세까지 사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수명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으로 구분합니다. 기대수명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수명이고, 건강수명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을 말하는 것인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일치하는 것일 테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일반적으로 기대수명이 건강수명보다 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조사기관 및 조사방식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5년 기준으로 84.53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0년에 약 52세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고, 이 수치는 홍콩과 일본에 이어 전 세계 국가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경제활동에서 벗어나는 즉, 직장에서 퇴직하는 나이는 여전히 60~65세이기 때문에 퇴직하고도 20년 이상은 우리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퇴직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고령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이에 부산광역시도 ‘실버’와 관련된 사업에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바로 우리 부산교구가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부산가톨릭대학교입니다. 지난 9월 16일에 홍경완(메데리코) 총장신부님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님이 만나서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부산광역시의 정책에 발맞추어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신중년층의 은퇴 이후 삶을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무시험으로 입학하여 4년간 공부한 후 정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미래설계융합학부’를 2025년에 신설하였고, 이제 2026년에 입학할 학생을 모집합니다. 만 30세 이상이기만 하면 입학 자격이 되고, 고등학교 졸업 학력인 분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학을 졸업한 분들도 얼마든지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담당교수 또는 학부사무실로 연락하시면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우리의 인생 후반부를 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는 대열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어요? 우리의 미래를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다면 하느님께서도 “착하다, 잘했다!”라고 칭찬하시지 않을까요?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 [1차] 2025.7.1.(화) ~ 10.31.(금) [2차] 2025.12.1.(월) ~ 2026.1.30.(금)
선발 방법 : 무시험(담당교수와의 면담으로 합격 여부 결정)
입학 상담 및 문의처
[학부사무실] 051-519-0441 [담당교수] 원성현(스테파노) 교수 051-519-0344, 010-4596-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