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아
2025.09.01 08:21

연중 제22주간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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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신심

1장 마리아와 마리아께 대한 신심의 필요성

2절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하여 영혼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 마리아는 우리 인류에게 꼭 필요하다.

. 마리아 능력의 실재

 1. 사탄에 대항한 전투에서의 마리아의 능력

 51. 거짓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질 때까지 날로 더욱 극심해질 마귀의 마지막이며 무시무시한 박해는, 하느님께서 낙원에 있던 뱀을 향하여 내리신 최초의 저주와 예언과 관련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마리아의 영광과 마리아의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또 악마들의 수치를 위해서 여기서 하느님의 그 말씀을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 3, 15)

52. 하느님께서 단 한 번 맺어 준 유일한 원수의 관계는 결코 화해할 수 없는 것이고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고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 원수 관계란 바로 마리아와 악마 사이에, 또 마리아의 자녀들과 그분을 섬기는 자들 그리고 그 추종자들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악마들에게 맺어 준 가장 무서운 원수이시다. 하느님께서 낙원에서 예언하실 때 마리아는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었지만, 그때 이미 마리아에게 하느님께서는 저주받을 원수에 대한 많은 증오감과 그 "늙은 뱀" (묵시 12,9)의 악의를 투시하는 지혜와 그 교만하고 사악한 자를 쓰러뜨리며 물리쳐 이겨낼 수 있는 너무나 큰 힘을 주셨으므로, 악마들은 천사나 인간만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면으로는 하느님보다도 마리아를 더욱 무서워한다. 그러나 아무리 마리아가 크다 해도 한정된 성덕을 가진 유한한 피조물인 마리아보다 하느님의 분노와 증오와 권능이 작을 수는 없다. 그런데 악마가 마리아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첫째, 악마들은 교만하기에 하느님에 의해서보다는 하느님의 보잘것없고 비천한 여종 마리아에 의하여 패배당하고 벌받는 것을 더욱 분히 여기고 마리아의 겸손이 하느님의 능력보다도 그에게 더 큰 수치를 주기 때문이고, 둘째는,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악마들을 쳐이기는 크나큰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마들이 마귀들린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가끔 본의 아닌 진실을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악마들에게 있어서는 한 영혼을 위하여 바치는 모든 성인들의 기도보다 마리아의 입에서 나오는 한숨 한 번이 더 무섭고, 어떠한 고통보다도 그들에 대한 마리아의 위협이 더욱 무섭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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