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알고 계신가요 ~ ~한 사람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 하고자 합니다, 어느 정도 사랑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다시는 안 보면 되는데,사람과의 사이에서 그렇게 하기는 그렇게 할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만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는 그리고, 일이나 무엇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정말 안보면 되지만, 무엇으로 든지 연결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완전히 보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종신토록 해야 할 숙제가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그것도 한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알아야 합니다. 좋은 것은 그런데로 그런가보다 하면서 받아 들일수 있으나, 보고 싶지 않은 어떤 면을 볼 때는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참 유쾌하지 않은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알기에 속앓이를 하게 됩니다.
모든 삶의 이치에 대하여 성경에 나와 있으나, 그것을 모두 다 잘알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다 알았다 하여도 혼자의 삶이 아니라, 모두가 연결고리로 엮여 있으니,그렇게 뚝딱 요술방망이로 평정을 할수 있지는 않습니다. 요즈음 계절에 산에 가면 뱀이 보입니다. 물기를 말릴려고 볕으로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뱀이 스르륵 지나가면 소름이 오싹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뱀을 다 잡아서 없애 버려야 할까요. 뱀이 사라지면 또 다른 어느것이 있게 됩니다. 살면서 저 사람만 이 곳에서 없어지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 골치 덩어리만 없으면 이 공동체가 얼마나 훌륭하고 평화로울까 하면서 말할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제거 되면,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은 한계가 없습니다. 선을 그어놓고 여기까지 사랑하고 여기 이상 넘어오면 사랑 안한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사랑의 속성은 무한대입니다. 모든 세상의 올바른 이론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적용하여 죽어 마땅한 인물이라고 하여도, 그는 한 인격체입니다.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다친것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극도의 감정 상태가 올라가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상상할수 없습니다. 선과악은 동전의 양면이 아니라,순간 찰나도 그것보다 더 빠른 하나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오늘의 의인이 내일의 죄인이 될수 있습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원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란 자신이 잘 해서, 자신이 훌륭해서 오늘의 안정이 영원한것 아닙니다.
죽어서 관안에 누울때까지 어느 것도 정해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얼마나 불안정한 삶인가를 안다면 자신의 주먹을 믿지 하면서 그렇게 큰소리 치면서 어깨에 힘을 줄수는 없습니다. 옆에서 소름이 끼치도록 스치고 지나간 뱀이 한바탕 열을 내고 있는 저에게 시원하기 보다도 춥게 얼어 버리게 만든 냉냉함이 눈을 동그랗게 뜨게 만듭니다. 모두가 돌을 던져도 손에 든 돌을 내려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선을 다 했다고 모두가 말을 해도 그 최선이 부족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 온마음으로 사랑했는가 묻고 싶습니다. 필요할땐 쓰고, 귀찮게 쓰레기 같이 되니까, 내 쫓아 버리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닙니다. 악취가 머리를 마비시킨다고 환자를 방치할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해악이 되니까, 너는 나가라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면 안됩니다. 진정 한사람도 도움의 손길이 되지 못하는, 이야기도 하지 않으려는 귀를 막는 이의 마음에, 논쟁을 하겠다고 할수 없는 숨죽인 진실의 침묵이 언제까지 여야 하는지 님께 소리쳐 봅니다. 사람의 이기심, 거짓 힘이 진리를 땅속에 매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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