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11:52

운명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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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콰쾅쾅~~! 여자는 바로 이때다 싶어,
요란한 음악 소리에 맞춰 참아 왔던 방귀를 마음놓고 시원하게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쳐다 보고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여자는 불안했다.
한편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음악은 그녀의 귀에 꼿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온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