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아
2025.05.06 15:32

5월 1주, 부활 제3주간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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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신심

1장 마리아와 마리아께 대한 신심의 필요성

2절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하여 영혼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27. 은총은 본성을 완성하고, 하늘의 영광은 은총을 완성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서 마리아의 아들이었던 것과 다름없이 하늘에서도 여전히 마리아의 아들일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모든 어머니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이신 마리아에 대해서 모든 자녀들 가운데서 완전한 아들로서의 존경과 순종을 하늘에서도 계속 드리고 계실 것이다. 물론 이 순종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느 면에서 낮거나 불완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느님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비하면 무한히 비천하며 낮은 위치에 서 있는 마리아가, 마치 손아래 있는 자기 아들에게 명령하는 이 세상의 어머니처럼 아들 예수님께 명령할 수는 없다. 하느님이 모든 성인들을 당신 안으로 깊숙이 이끌어 주는 그 은총과 영광 안에 마리아도 완전히 잠겨 있으므로 마리아는 영원히 변할 수 없는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거나 반대되는 것은 청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으신다. 그러므로 만일 성 베르나르도, 성 베르나르디도, 성 보나벤투라 및 다른 많은 성인들의 책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심지어 하느님까지도 마리아에게 순종했다는 것을 읽었다면 이는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은총으로 주신 권위가 마치 하느님께서 가진 권능과 마찬가지로 보일 만큼 컸다는 것이고, 또한 마리아께서는 항상 겸손하시고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해 있으므로 마리아의 기도와 간청이 하느님께 마치 명령과 같아서 그분의 사랑하는 어머니의 부탁이라면 거절하는 일이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알아들어야 한다.

일찍이 모세는 "네 기도를 그치고 나에게 거역한 백성들을 나의 분노대로 벌받게 내버려 두라.!" 고 말할 정도로 대단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분노를 자신의 기도의 힘으로 진정시켰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까지도 그러하셨거늘 하물며 하느님 대전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들의 기도와 전구보다도 더 힘이 있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겸손한 마리아의 기도에 대하여 어찌 그와 같은 결과를 바랄 수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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