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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

초등학교때 꿈이 선생님이 되는 것이 었다고 말 하시는 엄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초등학교 시절 저의 꿈도 그랬다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동안 출석수업을 하면서 엄박사님의 강의가 정말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면서 현장에서의 30년 경력이 모든 청소년에 대한 이론을 체화시켜서 전달해 주심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충무김밥을 먹는데 선불이었기에 계산을 하려는데 박사님이 사 주시어 잘 얻어 먹었고, 주일 미사 참례를 하지 못하여 중앙성당의 오후4시 미사에 가기전에 잠깐 시간이 나서 동기수녀님을 만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낭비되었는데 짧은 시간 커피 한잔을 하고 미사 참례를 혼자 하러 갔습니다.

 

한 십년전에 신학생이었던 분이 이젠 미사를 집전 하시어 또한 반갑고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웠답니다. 신부님이 되어 강론을 하는데 어찌나 또박또박 잘 하는지 고마웠습니다. 미사가 끝나자 마자 얼른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온청장에 사는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했는데, 근무중이라고 하여 부산대역앞에서 잠깐 만났습니다.

 

출출하여 뭘 먹을까 하다가 만두라면과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점심에도 저녁에도 충무김밥 잔치였습니다. 집앞에 와서 동네 마트에서 오이를 한 소쿠리 샀습니다. 오이를 씻어서 와작 와작 먹으면서 갈증도 해소하고 또 싱싱함에 피곤이 사라 졌습니다.

 

15일이 스승의 날입니다. 모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최고의 스승이신 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엄박사님과 지금까지 제가 만난 모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을 떠올리며 추억합니다. 어릴적 농번기에 그때는 유치원 어린이 집이 없었는데요. 탁아소의 선생님의 성함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그때 즐겁게 노래도 가르쳐 주시고, 율동도 가르쳐 주시면서 놀아주신 선생님이 참 보고 싶습니다.

 

청소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사람입니다. 청소년을 미완성의 불완전한 존재라고 저는 그동안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한 인격으로 대하지 않고

뭐랄까요 스스로 뭔가를 하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일생을 투신하며 한길을 꾸준히 간다는 것은 정말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은데요 엄박사님께서 30년동안 청소년들과 같이한 그 시간이 오늘의 멋진 강의를 전달해 줄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어렵고 고독하고 힘들기도 한 어떤 자신만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고 갈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고 이 세상에 정말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역사책이 바로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것 그것이 감동의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또한 다양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인내하면서 사랑하는 것이 행복한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삶이 아닌가 느끼는 마음 따뜻한 5월의 중순입니다^^*DSCN507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