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미시움
2025.03.25 13:03

4월 꼬미시움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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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프란치스코 교황, 노년에 대한 교리 교육 10-4)
 
  하느님과 지고의 정의를 향한 끝없는 호소에서 비롯된 욥의 신앙 고백은, 말하자면 신비로운 체험으로 마무리됩니다.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욥 42,5).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소 추잡하고 다소 어두운 경험을 한 후에,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전보다 하느님을 더 잘 알고 있는지요! 우리는 욥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 대해 들어서 당신을 알았지만, 이제는 제 눈으로 당신을 뵈었습니다.” 욥의 이 같은 증거는 서서히 쇠약해지고 상실감에 빠지는 ‘노년에 들어설 때 특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은 인생에서 이러한 일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노인들은 인간들 사이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법조인, 과학자, 심지어 종교인조차 박해자와 피해자를 혼동합니다. 그들은 각자 고통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넌지시 말합니다. 그들은 틀렸습니다!
  ‘상실에 대한 원망을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끈기 있는 기다림으로 변화시키는’ – 상실에 대한 원망에서 하느님의 약속을 따르는 끈기로 변합니다 – 이러한 증거의 길을 구하는 노인들은, 도처에 넘친 악에 맞서는 공동체를 위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킴이’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바라보는 신앙인들의 눈길이 바로 이것을 배웁니다. 우리도 수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수많은 노인에게서 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마리아처럼 때로는 미어지는 마음으로 바치는 기도를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버리신 하느님 아드님의 기도와 하나되게 합니다. 노인들을 바라봅시다. 남녀 어르신들을 바라봅시다. 사랑으로 바라봅시다. 그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라봅시다. 노인들은 인생에서 너무나 많은 고난을 겪었고,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많은 일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평화를 얻었습니다. 저는 다소 신비로운 평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곧, 하느님과의 만남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평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당신에 대해 들어서 당신을 알았지만, 이제는 제 눈으로 당신을 뵈었습니다.” 이 노인들은 십자가에서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버리신 하느님 아드님께서 누리신 평화와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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