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고요한 새벽시간에 일찍 잠을 깰수 있음이 참 고맙습니다. 일찍 깬 덕분에 시험공부를 할수 있으니 더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나름대로 수업한 내용들을 요약 정리 했기에 종이를 펼쳤습니다.
한줄 한줄 읽어 가는데, 무조건 읽기만 해서도 안될것 같고, 그렇다고 통째로 외운다고 될 것도 좀 그렇고, 천천히 꼽씹으면서 내용을 이해를 해야 겠다는 결론을 가져 봅니다.
밤에 손빨래 한 옷들은 밤사이에 모두 건조 되어 말라 있고,마른 옷들을 보니 참 기분이 좋은데요. 옷이 깨끗해 지고 새옷으로 변화되는 것이 기분을 이렇게 좋게 하는것 처럼, 마음도 그렇게 각종 오물들을 버리고, 깨끗한 새 마음으로 태어나면 참 깨끗한 투영하는 거울같은 상태가 얼마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루 24시간이 다 좋지만요. 저는 새벽시간이 너무 좋구요. 새벽이라는 단어의 느낌은 모든 가능성을 출발을 하는 그런 지점 같아서 희망스럽고 용기가 마구 마구 생기는 그런 순간입니다.
지치고 힘들때 잠속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충분히 하듯이 잠이 깼을때 새벽의 신선함을 느끼며 일어나는 신나는 기분은 느낄때 마다 좋고,힘이 나는 매력적인 마력이 있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었습니다. 연초록빛깔의 나뭇잎을 보기 위함입니다. 벚꽃들이 피었을때도 참 좋아서 일어날 때 마다 창문을 열어서 내다 보았는데요. 지금은 잎들을 보는 즐거움에
아! 지금 잎들이 살랑부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살짝살짝 춤을 흔들고 있어요.
옛날에 젊을때요. 물론 지금도 젊지만요. 더 젊었을때 사계절중에 여름을 가장 좋아 했는데요. 저는 빨강색을 좋아하는데, 그러고 보니, 연두색,초록색,이런 색깔의 느낌을 좋아 하면서도 별로 의식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5월이 참 저에겐 기쁨의 달이 될 것을 예감해요. 출석수업한것 시험도 치고, 또 출석수업이 있고, 또 시험이 있는, 일들도 줄줄이 있고, 활동이 많은 만큼 그렇죠. 기도도 더 깊어 갈 것을요.
제가 기도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으니까, 땡땡이 그런 수도자인줄 아시면 안됩니다. 삶 자체가 기도이구요. 제가 굳이 기도라는 단어를 넣지 않더라도 모든 활동안에는 기도가 밑거름이라는 것 아셔야 해요.
글을 올릴면서도 전혀 이런 오해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 없습니다. 근데요. 오늘은 불현듯이 수도자에 대하여 모르는 이들도 있겠다는 생각 스치고 지나 갑니다. 잘 음 궁금하시거나 그런것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시구요. 저는 댓글!!! 좋아 안합니다. 그렇지만요. 그것도 자유롭게요. 우리는 모두 성인들이니 자신의 모든 것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니, 제가 뭐라고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새벽의 공기가 싱싱하구요. 새벽의 나뭇잎들이 싱그럽고 활기차게 활동에너지를 일으킵니다. 오늘도 모두 모두 5월도 모두 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목표한 것들을 이루는 기쁨의 시간들을 보내시길 손모아 기도해요. 새벽의 창가에서 연초록빛깔의 잎들의 춤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