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공현 대축일인 5일 이른 아침, 선교분과 봉사자들과 14명의 예비 신자들은 순교지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붕따우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선교분과장님의 성지 소개와 교리 시간에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가톨릭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붕따우 바리아에 위치한 ‘성모 성당(Bai Dau)’에서 성체 조배실을 방문하였고, ‘십자가의 길’을 봉헌하며 주님 고난의 길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묵주 기도의 길’을 걸으며 묵주 기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성전에서는 각자 묵상과 기도를 드렸고, 붕따우 시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복된 식사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 순례지는 ‘Nha Tho Mo’ 성당으로 예비신자들은 모두 순교자의 고통을 공감하며 신앙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호치민으로 귀가하는 길에 송빈 성당에 들려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활절에 영세를 받는 예비신자들 모두 무사히 교리를 마치고, 주님의 새 자녀로 탄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