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가톨릭부산 2025.01.08 14:30 조회 수 : 31

호수 2851호 2025. 1. 12 
글쓴이 가톨릭부산 
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지난 2025년 1월 3일(금) 하느님의 은총 속에 
우리 교구에 2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습니다.
교구민들과 많은 은인들에 대한 새 사제들의 다짐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경범 세례자요한 신부

이경범 신부.jpg   이경범신부상본그림.jpg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요한 1,23)
 
   약 12년 전, 처음 신학교에 입학하는 면접을 볼 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너는 왜 신부가 되고 싶으냐?” 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며, 함께 나아가고 싶어서입니다.” 저의 이러한 마음을 제가 항상 기억하고 있지는 못했었지만, 항상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 생활 10년째에 어느 날 한 성경 말씀이 저에게 와닿았고, 제 서품성구가 되었습니다. 그 말씀은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저는 저 혼자서가 아닌 부산교구의 한 사제로서, 신자분들과 함께하는 것이고, 저의 생각이나 뜻, 의지나 길이 아니라 주님의 길을 내고 그분의 뜻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그 길을 통해서 신자분들과 함께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제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며 사제로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조원석 아론 신부

384조원석 신부.jpg   조원석신부상본그림.jpg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제가 사제가 되고자 마음을 먹은 후 살아가면서 마음이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받은 사랑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제 서품 성구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라는 말씀처럼 저 역시도 제가 받은 하느님의 사랑과 많은 분들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교우 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저는 지금 주님의 사제로서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새 사제들이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굳건히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89 2867호 2025. 4. 27.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진단, 우리 사회의 극우화 정의평화위원회  0
388 2864호 2025. 4. 6.  제2회 청소년·청년문학상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4
387 2860호 2025. 3. 9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김두진 신부  12
386 2859호 2025. 3. 2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맞이하며 file 가톨릭부산  42
385 2858호 2025. 2. 23.  6R 탄소단식 숏츠 대회 file 가톨릭부산  14
384 2856호 2025. 2. 9.  똑똑!! 음악교육원이지요? 임석수 신부  7
383 2855호 2025. 2. 2  2년 동안 너무나 행복했던 신학원 생활들 김숙희 카타리나  12
» 2851호 2025. 1. 12  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file 가톨릭부산  31
381 2849호 2025. 1. 1  2025년 정기 희년과 전대사 수여에 관하여 file 천주교부산교구  16
380 2841호 2024. 11. 17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데레사여고, 부산성모여고, 지산고) file 가톨릭부산  119
379 2839호 2024. 11. 3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둔 창의 인재 양성 대양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27
378 2834호 2024. 9. 29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교부들과 사회교리-평화와 자선”에 초대합니다. file 정의평화위원회  41
377 2833호 2024. 9. 22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2025년도 신입생 모집 file 부산가톨릭대학교  66
376 2829호 2024. 9. 1  2024 천주교부산교구 “청소년, 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전” file 가톨릭부산  32
375 2824호 2024. 8. 4  음악공부는 간절함이 있어야... - 어느 야간과정 수강생의 고백 임석수 신부  14
374 2823호 2024. 7. 28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10
373 2820호 2024. 7. 7  제1회 청소년·청년문학상 심사평 file 구옥순 베아따  14
372 2818호 2024. 6. 23  새로운 삶에 한걸음 가까이 file 오순절평화의마을  10
371 2814호 2024. 5. 26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5
370 2813호 2024. 5. 19  인생의 ‘가치 무게’ 송현 신부  15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