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지난 2025년 1월 3일(금) 하느님의 은총 속에
우리 교구에 2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습니다.
교구민들과 많은 은인들에 대한 새 사제들의 다짐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경범 세례자요한 신부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요한 1,23)
약 12년 전, 처음 신학교에 입학하는 면접을 볼 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너는 왜 신부가 되고 싶으냐?” 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며, 함께 나아가고 싶어서입니다.” 저의 이러한 마음을 제가 항상 기억하고 있지는 못했었지만, 항상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 생활 10년째에 어느 날 한 성경 말씀이 저에게 와닿았고, 제 서품성구가 되었습니다. 그 말씀은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저는 저 혼자서가 아닌 부산교구의 한 사제로서, 신자분들과 함께하는 것이고, 저의 생각이나 뜻, 의지나 길이 아니라 주님의 길을 내고 그분의 뜻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그 길을 통해서 신자분들과 함께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제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며 사제로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조원석 아론 신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제가 사제가 되고자 마음을 먹은 후 살아가면서 마음이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받은 사랑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제 서품 성구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라는 말씀처럼 저 역시도 제가 받은 하느님의 사랑과 많은 분들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교우 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저는 지금 주님의 사제로서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새 사제들이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굳건히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