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요일, 평일 미사 후에 주교관 3층 강의실에서 ‘성탄의 신비 안에서 성모 마리아’라는 주제로 대구 신학교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신 권순도 라이문도 신부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성모 마리아 신심의 복합성을 13~14세기의 성모자상의 다양한 작품과 이콘으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특히 ‘수유하는 마리아’를 기본으로 성모자상 작품이 변화하고 있는데, 옥좌에 앉아 수유하는 성모 마리아가 바닥에 앉아 수유하는 ‘겸손의 마리아’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하느님의 속성 즉 ‘강생육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중세 시대의 미술 작품과 이콘을 중심으로 마리아 신심의 복합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성모님의 능동적인 삶과 하느님 구원의 역사에 대해 고찰하였습니다.
교우들을 위해 멋진 특강을 해 주신 권순도 라이문도 신부님께 감사를 드리고, 영육 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