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대림 제4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대림 제4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성탄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걸으라고 권고했다.
복음서는 성모님이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루카 1,39 참조)고 말합니다. 성모님으로부터 이러한 행동 방식을 배웁시다. 곧,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역경이 우리를 짓누르며 위협할 때, 일어나는 법을 배웁시다. 일어나야 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지거나, 우리를 마비시키는 슬픔에 빠지거나, 문제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일어나야 하나요?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위대하시고 우리가 그분께 손을 내밀기만 하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준비가 되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분 안에서 부정적인 생각들, 모든 추진력을 가로막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두려움들을 몰아냅시다. 그런 다음 마리아처럼 행동합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봅시다!
혹시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거나 함께할 수 있는 분이 있는가?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십시오. 아니면 누군가에게 봉사나 친절을 베풀고, 한 통의 전화를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과연 누구를 도와줄 수 있는가? 일어나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을 도움으로써, 사실 우리는 우리가 역경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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