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사 후, 후엔시 2층 교리실에서 레지오 마리애 연수가 열렸습니다. 이 연수는 ‘바다의 별’ 레지아 임원진들의 준비로 이루어졌고, 레지오 단원이 알아야 할 기본 내용과 레지오 활성화를 위한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임 신부님께서는 본당 레지오를 위해 부산에서 오신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와 우리 본당의 레지오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권고하셨습니다.
연수는 총 4강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제1강의는 레지아 백대현 아우구스티노 단장님의 ‘레지오 마리애 현황과 2024년 활동 방향’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죽은 믿음입니다.’라는 야고보서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 레지오는 세례자, 냉담 교우, 행동 단원 등을 모으는 데 주력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제2강은 레지아 정인호 미카엘 서기님의 ‘간부의 임무’, 즉 레지오 간부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서류 작성에 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에 레지오 간부들은 서류 작성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전옥 마리아 회계님과 까떼나를 바쳤습니다. 제3강은 레지아 김상도 시몬 부단장님께서 ‘레지오 활동 방법’에 관해 예시를 들어 세세히 설명을 하였고, 기도와 봉사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레지오 단원의 활동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수의 핵심인 제4강은 레지아의 영적 지도자 최재현 베드로 신부님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노아의 방주’ 예를 들어 신앙인이 지녀야 할 주님께 의탁하는 믿음의 중요성과 우리의 내적인 변화는 말씀과 찬양, 생활 성가 듣기, 그리고 하느님의 체험담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레지오 단원으로서 사랑과 믿음을 굳건히 지켜야 하고, 이것이 교회 내부의 변화로 이어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로써 모든 강의를 마치고 기타 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레지오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여 해결하였고, 레지오 연수는 마침 기도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상임위원들과 레지오 간부들의 대접으로 훈훈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당 레지오를 위해 방문하신 ‘바다의 별’ 영적 지도자 최재현 베드로 신부님과 레지아 임원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2박 3일의 여정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본당 레지오 단체들도 기도와 봉사로 모든 일에 임할 것을 주님께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