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성서 40주간

성서 40주간 2017년 3월 7일 수요일에 시작하여 드디어 7월 19일 수요일은 방학을 한답니다. 성서공부에 참석한 우리들은 매주 수요일 7시 30분 저녁미사후 바로 성경공부를 시작하여 중간에 나눔과 다시 성경공부, 거의 10시가 되어야 끝나는 고된 교육이지만 벌써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쓴 오경과 12단락의 역사서를 다 읽고 배웠네요. 성서공부 가족형제 자매 여러분! 이제 반쯤 왔습니다.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수업 참석도 별로 안했는데 벌써 방학이네요.
2학기에는 좀 더 열심히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묵시3,20)

자비의 주님! 저희들이 성경을 통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시리라 믿으며, 40주간을 톻해서 '당신이 누구이신지'를 막연하게 알 던 마음들이, 믿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아니 믿어질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이 되게 이끌어주소서! 아-멘

드디어 7월 19일 수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 이틀 남았네요. 1학기의 마지막 성경 욥기를 다 읽었습니다. 만세!

<토빗기에서 본 하느님의 섭리>
'토빗'은 가난해서 불행했고 '라구엘'은 딸(사라)때문에 불행했습니다. 그런데 '토빗'은 '라구엘'의 딸 문제를 해결 해 주었고, '라구엘'은 '토빗'의 문제를 해결 해 줍니다. 서로 가진 것이 나누어져 서로의 불행이 해결 된 겁니다. 그렇게 주고받아 채우는 일에 '천사', 다시 말해 하느님이 관여하십니다. 만일 토빗이 자선을 베푸는 삶을 살지 않았더라면 하느님은 관여하지 않았을 겁니다. 가진 것을 서로 나누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려 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일을 함께하신다는 겁니다. 하느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우리가 자선을 베풀지 않고 가진 것을 나누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는 그냥 우리에게 계시기만 할 뿐, 우리를 위해 아무런 일도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한 기도와, 의로운 자선은 부정한 재물보다 낫다"(토빗12,8)..자선은 물질도 중요하지만, 나를 필요로하는 곳에 시간을 내어줌도 자선 일 것입니다..모두들 평화를 빕니다.!

평화! '크리산다' 수녀님의 40주간 방학숙제를 알려드립니다. 성경 1.2사무엘, 1.2열왕기를 하 번씩 읽어오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무엘 서'는 '열왕기, 역대기'와 더불어 왕들의 전승에 속하며, 이스라엘왕조의 시작에서 멸망에 이르기까지 행적을 수록하고 있다. 이방민족의 침입을 막기에는 '판과'체제가 아닌 더 강역한 왕정체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 '사울'과 '다윗'으로 나타난다.

아무리 왕이라고 해도 자기 마음대로 백성을 다스릴 수 없고,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이 강조된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따랐던 '다윗왕조'는 굳건히 서지만, 그 말씀을 거역한 '사울왕실'은 몰락하게 되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