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성당 "그리스도의 어머니(제2413)꾸리아" (단장 : 이상근 안토니오)
성지순례가 2024년 6월 16일 실시되었습니다.
꾸리아 소속 각 쁘레시디움 단원 29명이 마산교구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및 "유섬이 묘소"를 순례하며
목숨 바쳐 신앙을 증거하신 윤요셉 순교자의 고귀한 삶과
비록 순교는 하지 않았지만 순교자 부모로부터 받은 신앙을 고히 간직하며
평생 독신으로 정결하고 신심깊게 살았던 "유섬이(유처자)"의 넋을 기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믿음생활을 더욱 새롭고 굳건히 다짐하는
은혜로운 은총의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순교기념비 - 전문
“윤요셉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서 1848년 음력 10월 26일 탄생하여, 전가족과 함께 천주교회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에 들어갔다. 대원군시대의 박해가 지방에까지 미치게 되어 1877년 부산 동래지방에서 천주교 박해가
발생하자, 관리들에게 전재산을 탈취 당하고, 그의 가족들은 거제에 은신차 입도하여 극심한 고난 끝에 옥포리
국산 부락 진목정에 안착하였는데, 회장이었던 윤요셉은 최초의 영세자 15명을 입교시켜 거제도에 처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거제 교회가 여명기에 접어들자 다시 외교인의 고발로 거제에도 박해가 시작되어,
윤요셉은 자진출두하여 체포되었다. 그는 가족들과 이별하고 가산을 빼앗긴 다음, 1888년 음력 2월 7일
거제 충무 고성 등지를 경유하여 진주 관아에서 모진 고문 끝에도 배교를 거부하고, 1888년 음력 2월 22일
순교하였다. 천주님의 용감한 신앙의 증거자로서 치명하신 윤봉문 요셉의 순교 90주년을 맞이하여,
거제군 신자 일동은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성스러운 순교기념비를 세우다.
1978년 9월 24일 거제군 천주교 신자 일동”
"순교복자 윤봉문 요셉 성지" 홈페이지
https://cafe.daum.net/yoonbongmoon
마산교구 "지세포 성지" 담당 손권종(다니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