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4 17:03

+."평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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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냐?”

성금요일이라서 일까요!!! 날씨가 잔뜩 흐렸는데요. 바람도 많이 불었구요. 지금 막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가 끝났답니다.

 

초복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예식서를 처음부터 잘 보면서, 그때 그때 잽싸게 움직였는데요. 복사를 하니, 금방 모든 것이 일사분란하게 끝나버리더군요.

 

별실제대에서 밤조배를 새벽1시에서 2시까지 했기에, 잠을 3시간조금 넘게 잤기 때문에, 낮에 1시간 정도 낮잠을 잤답니다. 혹시나 못일어 날까봐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으나, 그냥 푹 자 버렸지요^^*

 

낮잠은 정말 엄청 간만입니다!!! 자고 나니요. 세상이 달리 보이고 제가 훨씬 너그럽고 여유로워 지더라구요. 정말 잠이 중요 합니다^^*

 

부활성야때는 1독서를 합니다. 창세기의 말씀인데요. 약간 내용이 길지만요. 또박또박 선포하려구요. 그리고, 오전에는 용호동에 갔다와야 하구요. 낮에는 부활절 카드 속지를 쓸까 합니다.

 

부활절 당일날은 점심 준비 당번을 자청해서 합니다!!! 동기랑 하는데요. 저는 잘 합니다. 보조역할을요^^* 민첩하게 메뉴를 보고 착착 착오없이 음식이 만들어 지도록 할 것이구요. 재미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후원자들의 봄피정때 쑥절편을 할까 합니다. 그래서, 쑥을 좀 많이 뜯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살짝이지만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요!!!

 

다음주부터 소임시간에 뜨락에 나가서 정원의 쑥을 직접 뜯어야 할 것 같구요. 그래서, 오늘 낮에 대충 둘러 보았는데요. 쑥이 정말 예쁘게 잘 자라 있어서 얼른 뜯고 맛있는 쑥절편을 만들어서, 후원자들이 맛있어 할 그 순간이 아! 감동입니다^^*

 

저는 참 재미납니다!!! 기도도, 일도, 공부도, 쉼도 말입니다^^* 물론, 어느날은 멍청하게 멍때리기를 하는 그런 날도 있구요. 해야할 그 순간에 시간을 흘려 버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요. 결코 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독려하고, 격려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예, 참 잘하고 있습니다!!!

 

정말 바쁘게 달려온 2017년의 상반기도 4월의 중반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절을 미리 축하드리구요*^^*. 종교와 모든 주어진 것을 초월하여, 모든 분들께서 평안하게 매일의 시간들을 보내시길요!!! 또한 희망하는, 소망하는, 소원들이 이루어지시길요!!!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평화와 인류의 평화를 기도하며, 평화의 부활절을 전합니다^^*~ ~ ~DSCN36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