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무덤을 여시고
죄와 죽음으로 부터 영원한 삶으로
건너가심(빠스카)을 기억하는 거룩한 밤이다.
성토요일 밤의 전례는 불과 부활초를 축성하고 행렬을 한다.
이는 부활로서 어둠을 몰아내고
빛이신 그리스도를 깨어 기다리기 위함이다.
말씀의 전례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고,
구원의 은총을 기원하며 장엄하게 대영광송을 노래한다.
그리고 성수 축성과 세례식 이후 모두가 촛불을 밝혀들고,
새영세자와 함께 세례서약을 갱신하며
영성체로써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결합,
그리스도의 빛이 자신안에서 꺼지지 않도록 부활의 기쁨을 살아간다.